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박정훈 대령 모교에 붙은 대자보 "이런 대통령 어떻게 믿고 군대 가나"
3,269 4
2024.05.22 19:56
3,269 4
MwtQWy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하자,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대학 후배들이 학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오는 25일 상경해 규탄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단장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기소돼 군사재판을 받고 있다.
 
22일 경북대학교 동아리 '오버더블랭크(Over The [ ])'는 22일 경북대 복지관 등 15곳에 '국군 장병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은폐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합니다'라는 내용의 대자보를 붙였다.
 
이들은 대자보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다가 부당한 지시로 인해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21살의 청년을 외면했다"며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에 대통령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무시·은폐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채 상병 사망사건은 '대한민국 군대'라는 곳이 우리를 강제 징병했음에도 우리의 목숨 따위는 안중에도 두지 않는 부조리하고 후진적인 곳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알린 사건"이라며 "지금도 억울하게 사람이 죽고 그 죽음이 은폐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 권력인 대통령도 '일개 장병의 죽음으로 사단장이 날아가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는 무책임한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 사건"이라며 "채 상병 사망사건은 철저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방지대책 수립으로 마무리돼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학생들은 "채 상병 사건이 이대로 유야무야된다면 군 장병의 안타까운 죽음은 반복될 수밖에 없다"며 "대학생·청년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진영 논리나 정쟁의 문제로 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밝힌 이유에 대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야당이 특검 추천권을 독점하기 때문에 특검법을 거부했다고 하지만 대한변협에서 4명을 추천하고 야당이 2명을 추리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임명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고 공수처 수사가 미진하면 그때 특검을 하자라는 주장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두 달 뒤면 수사의 핵심인 '대통령실 통신 기록'이 사라지는데 그때까지 수사가 끝나고 공소가 될지 알 수 없고 대통령이 지명한 공수처장이 들어와 수사가 왜곡되고 방해받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https://naver.me/F5CkMKgT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70 06.17 25,1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69,08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34,21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608,18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25,11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4,31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63,0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9,0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4 20.04.30 4,019,8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40,95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57 기사/뉴스 '비혼NO' 이정은 "배우 2명과 10년씩 연애…전남친과 같은 작품? 한다" [돌싱포맨](종합) 5 01:56 3,739
299056 기사/뉴스 "손 떨려서" "물 끊겨서".. 갖가지 핑계 대며 '꼼수 휴진' 10 01:55 1,441
299055 기사/뉴스 이랜드 로이드, 브랜드 뮤즈로 배우 손예진 발탁 17 01:36 2,288
299054 기사/뉴스 '오픈런' 파이브가이즈 판교 현대백화점 오픈 14 01:25 2,510
299053 기사/뉴스 “딸 죽었는데…가해자 인생 생각하라던 경찰” 교제폭력 유족의 청원 15 01:03 1,623
299052 기사/뉴스 술 취한 여성 집단 성폭행…유흥업소 종업원 5명 송치 14 00:57 2,158
299051 기사/뉴스 '김건희 명품백 의혹' 종결처리 반발‥권익위원 사퇴 7 00:51 1,230
299050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12번째 가해자 지목된 남성, 결국 직장서 해고 29 00:47 5,844
299049 기사/뉴스 日 AV 배우 등 80명 성매매 알선 일당 구속 47 00:21 4,119
299048 기사/뉴스 [단독]블랙핑크 리사, 28일 솔로 컴백… 신곡 '록스타' 발매 14 00:00 2,268
299047 기사/뉴스 [KBO] “비디오판독 번복 근거 없지만··· 너무 명백한 오심이었다” 13분간 얼어붙은 잠실 구장, 사건의 재구성 9 06.18 2,080
299046 기사/뉴스 40대 구급대원, 장기 기증해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생명 살려 8 06.18 1,187
299045 기사/뉴스 "중학교 교사, 제자와 동성교제"..교육청은 '수수방관' 36 06.18 4,834
299044 기사/뉴스 블룸버그 “애플 인텔리전스 일부 기능, 내년까지 안 나온다” 06.18 558
299043 기사/뉴스 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수정, 재산 분할 영향 없어"…논란은 여전 5 06.18 1,226
299042 기사/뉴스 이찬원 "임영웅 한마디에 모두가 조용해져" 술자리 비하인드 ('하이엔드소금쟁이') 2 06.18 2,706
299041 기사/뉴스 “남편에게 친절해서”…비뇨기과 간호사에 흉기 휘두른 30대 女 16 06.18 2,467
299040 기사/뉴스 네이버 벗어나려 '급발진'하다가?‥라인페이 종료에 혼선 39 06.18 3,244
299039 기사/뉴스 [KBO] 비디오 판독 결정을 바꾼다고?…포스? 태그? 혼란의 잠실→타자 입장 지연 항의까지 나왔다 169 06.18 12,147
299038 기사/뉴스 “파리, 생지옥 될 것” 현실로…‘에어컨’ 없는 올림픽, 최악 폭염 우려 11 06.18 2,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