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홍진경은 최화정에게 전화를 걸어 "언니 오늘 (유튜브) 업로드 첫 날이지 않냐. 이런 날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렇다"면서도 "언니 오늘 (라디오) 생방이다. 늦게 끝날 것 같다. (생방송 끝나고도) 녹음이 있을 것 같다. 이제 라디오가 5월 말로 끝이기 때문"이라고 반응했다.
이에 홍진경은 "전혀 몰랐다"고 당혹감을 드러냈다.
최화정은 "내가 진경이한테 얘기한 적 없구나"라며 "이제 때가 된 것 같다. 인생이 참 계획대로 되는 게 아니더라. 어느 날 문득 '지금이 그만둘 때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사람들이 유튜브 한다고 라디오 그만두는 걸로 오해할까 봐(걱정이다)"라고 염려했다. 홍진경은 "그렇게 생각하진 않을 것"이라고 최화정을 위로했다.
홍진경은 전화를 끊은 후에도 "너무 생각지 못한 뉴스를 들어서 기분이 이상하다"며 "진짜 긴 세월이었는데 언니가 라디오를 놓는다니.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아쉬워하실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차유채 기자
https://v.daum.net/v/20240521220219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