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돈 내고 조식 먹겠냐" 코웃음 쳤는데…관심 폭발한 아파트
7,854 29
2024.05.22 13:58
7,854 2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굳이 돈을 내고 조식을 사 먹을까 싶었는데, 안 그렇더라고요. 아침밥 짓는 일에서 해방되니 삶의 질이 높아졌어요.”(서울 강남구 A아파트 거주민)

서울 강남권 고급화 단지를 중심으로 시작된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수도권과 지방 일반 단지로 확산하고 있다. 고물가 지속, 1~2인 가구 증가 등으로 수요가 늘어 아파트 조식 서비스가 대중적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조식 서비스는 2017년 서울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가 처음 선보인 뒤 강남·서초구 아파트와 영등포구 여의도동 ‘브라이튼 여의도’ 등 고급 단지 등으로 확산했다. 조식 서비스는 도입 초기만 하더라도 회의론이 만만치 않았다. 집에 부엌을 두고 1만원 안팎의 돈을 내고 매일 밥을 사 먹는 사람이 있겠느냐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2019~2020년 무렵에 지어진 일부 강남권 아파트는 입주 초기 수요 문제 등을 들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조식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면서 식사 제공을 다시 검토하는 단지가 늘고 있다.

 

 

맞벌이 부부와 은퇴 가정, 1~2인 가구 등이 증가해 과거와 달리 식사 대부분을 밖에서 사 먹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조식 서비스 안착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행 업계 관계자는 “조식 서비스에 카페테리아 등 일정 규모 이상의 커뮤니티 공간이 필요해 대단지일수록 서비스하기 유리하다”며 “일정 규모 이상의 수요가 꾸준히 확보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질 높은 식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식자재값이 급등한 가운데 1만원 안팎에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에는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 아파트도 앞다퉈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세다. 충남 천안시 불당동 ‘펜타포트’ 아파트는 조·중·석식 세끼를 모두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경북 포항시 대잠동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은 지역에서 처음으로 조·중식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https://v.daum.net/v/20240521184702188

 

목록 스크랩 (1)
댓글 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96 06.13 25,4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18,38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83,5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37,2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61,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51,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38,90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6,81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94,57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06,78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38 기사/뉴스 20대 정은지, 하루아침에 50대 이정은 됐다‥다짜고짜 경찰서行(낮밤녀) 1 19:20 233
298637 기사/뉴스 장기용 "더 많은 가능성 지닌 배우로 성장하고파" [인터뷰] 19:18 98
298636 기사/뉴스 정려원-위하준, ‘언어 능력 만렙’ 국어 강사들의 ‘찐텐’ 말싸움 (‘졸업’) 19:15 214
298635 기사/뉴스 넷플릭스 '브리저튼' 英 경제 '훈풍' 효과…"4800억원 기여"[통신One] 3 19:13 385
298634 기사/뉴스 ‘SKY캐슬’ 수한이라고?..오나라, 188cm 폭풍성장 아들과 재회 “너무 기특해” 4 19:12 1,424
298633 기사/뉴스 "담배 펴서 그런거다" 욕 먹은 박하선…병원 실려간 병 알고보니 5 19:11 1,884
298632 기사/뉴스 "벌써 웃겨" 구성환, '나혼산' 큰 거 온다 [Oh!쎈 종합] 3 18:42 708
298631 기사/뉴스 ‘전참시’ 조혜련, ‘음방’ 첫 도전…‘빠나나날라’ 바나나 포즈로 엔딩 요정 등극 1 18:33 412
298630 기사/뉴스 '음주 뺑소니' 김호중, 사고 피해자와 35일만 합의..택시기사 "운전대 못 잡겠어" 1 18:29 1,248
298629 기사/뉴스 [단독]밀양 폭로 유튜버 '나락보관소' 인터뷰[이정주의 질문하는 기자] 18:27 1,487
298628 기사/뉴스 아유미, 엄마 됐다…"예쁜 공주님 만나, 난생 처음 느끼는 감정" 9 18:26 2,815
298627 기사/뉴스 푸바오 방사장에 관람객 물건 떨어져…"푸바오 안전 보장하라" 비난 봇물 11 18:17 1,502
298626 기사/뉴스 광주서 '아이맥스' 못보나···특별영화상영관 멸종 우려 5 17:24 930
298625 기사/뉴스 인권 짓밟은 인권위···“김용원, 고성·강요·강제녹음” 내부 폭로 6 17:15 893
298624 기사/뉴스 의사 13만명에 “18일은 다들 휴진이야, OK?”문자 날린 의협 13 17:08 2,552
298623 기사/뉴스 교육부, 의대생 복귀위해 '유급제도 폐지' 만지작 20 15:54 1,381
298622 기사/뉴스 유급 마지노선 또 미루지만…"의대생들 등록금 안 내면 어쩌나" 5 15:47 907
298621 기사/뉴스 ‘기독교 어머니’ 이탈리아 총리 반대로 G7 공동성명에서 '임신중지권' 빠졌다 9 15:41 1,594
298620 기사/뉴스 이효리 "절친 유재석? 서로 연락 잘 안 해" ('할명수') 2 15:39 2,034
298619 기사/뉴스 분명히 이게 공식사진인데 말이지.... 11 15:34 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