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호원초 교사 사망’ 페트병 학부모 등 8명 모두 무혐의…“범죄 증거 없어”
3,759 26
2024.05.22 13:49
3,759 26

호원초등학교 앞에 이영승 교사를 추모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호원초등학교 앞에 이영승 교사를 추모하는 화환이 놓여있다. ⓒ연합뉴스

경기도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이영승 교사 사망사건을 수사해 온 경찰이 악성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는 의혹을 받아온 학부모와 관련 교직원 전원을 무혐의 처리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22일 의정부경찰서는 강요∙협박 등 혐의로 피소된 학부모 A씨 등 3명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했다고 밝혔다. 또 직무 유기 등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호원초 전∙현직 교장 등 학교 관계자 5명에 대해서도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오간 통화와 제출된 자료, 휴대전화 포렌식 등을 토대로 종합 검토한 결과 이들에 대한 범죄 혐의를 입증할만한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2016년 호원초에 부임한 이 교사는 2021년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후 이 교사가 학부모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9월 감사를 진행한 뒤 업무방해 혐의로 관련 학부모 3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이 교사의 유가족이 학부모 3명에 대해 강요 등 혐의로 호원초 전∙현직 교장 등 학교 관계자 5명을 직무 유기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약 8개월 간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해당 학부모들이 자녀의 치료나 결석 문제 등으로 이 교사에 지속적으로 연락해 괴롭힘 등 업무방해를 한 의혹에 대한 혐의가 없다고 봤다.

또 이 교사와 학부모들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진행했지만 협박∙강요 정황이나 범죄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 학생이 수업 중 커터칼에 손이 베인 사건과 관련해 학생의 학부모가 이 교사의 입대 후에도 지속적으로 연락해 8개월 간 5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과 관련해선 경찰은 "이 교사가 먼저 치료비를 제안했고 강압이나 협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학생이 다친 사건과 이 교사가 사망한 시기의 차이가 약 6년 정도 돼 연관성을 찾기 어려웠다"며 "종합적으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된 배경에 대해 피고소인들의 범죄 혐의를 발견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05221136035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자녹스 X 더쿠💙] 여름 꿀템🔥❄️ 얼려쓰는 비타민 수딩젤! 이자녹스 <비타맥스 아이싱 수딩젤> 체험 이벤트 328 06.17 14,3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44,5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6,4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78,7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3,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1,0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3,7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28,5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9,8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2,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89 기사/뉴스 나스닥 가는 네이버웹툰, 몸값은 얼마? 2 04:10 856
298888 기사/뉴스 지지율 19% 역대 최저치 경신…“도대체 얼마나 못하길래” 26 02:13 3,883
298887 기사/뉴스 中수학대회서 직업고교생이 명문대생·AI 제쳐…"천부적 재능" 9 01:26 1,952
298886 기사/뉴스 ‘은퇴회견’ 오카자키의 야망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하고파” 00:56 812
298885 기사/뉴스 국민 77.3% 의료 파업 반대…“원인은 ‘의사 기득권 지키기’” 12 00:30 1,769
298884 기사/뉴스 [속보] 국립암센터 전문의들 "현 정부 방침 반대, 전면 휴진 고려" 145 00:20 12,152
298883 기사/뉴스 노소영 측, 최태원 기자회견에 "차라리 판결문 전체 공개하자" 8 00:00 2,422
298882 기사/뉴스 "공직자 부인에게 고급시계 선물, 괜찮죠?" 권익위 게시판 난리.mbc 37 06.17 5,002
298881 기사/뉴스 ‘푹다행’ 배정남, 가래떡의 개불화?! “이렇게 식욕 떨어트리는…” 4 06.17 1,769
298880 기사/뉴스 션 "♥정혜영과 결혼 1784일"→장항준 "참 재미없게 산다" 공격('동상이몽2') 7 06.17 2,064
298879 기사/뉴스 '물어보살' 이혼가정+전문대 출신 탓 결혼반대? 서장훈 "개인적으로 헤어졌으면" 분노 17 06.17 3,787
298878 기사/뉴스 휴진 첫날, 용산도 복지부도 '감감무소식'…"왜 뒷짐만 지나" 15 06.17 1,403
298877 기사/뉴스 "울고 토하고 기절까지" 놀이기구 고장에 혼비백산(미국) 10 06.17 2,895
298876 기사/뉴스 정형돈, 지긋지긋한 '건강이상설' 골머리…"당뇨도 없어" [엑's 이슈] 4 06.17 2,846
298875 기사/뉴스 "한국, 10명 중 3명만 뉴스 믿어‥언론 신뢰도 하위권" 40 06.17 1,799
298874 기사/뉴스 "인권장사치" 김용원 인권위원 "여성 접객원 술시중이 무슨 단속대상이냐" 18 06.17 1,596
298873 기사/뉴스 최 회장 "SK 명예 바로잡겠다"‥재계 2위인데 '자수성가'는 아니다? 22 06.17 2,341
298872 기사/뉴스 대구시 독자 추진에…시민단체, 경북도청 앞 박정희 동상 세운다 47 06.17 2,205
298871 기사/뉴스 심판대 오른 방시혁 리더십, 변화 요구 들리나[TEN초점] 37 06.17 2,083
298870 기사/뉴스 서초구가 래미안 원베일리 재건축에 ‘이전고시 취소’ 강수 둔 까닭은 31 06.17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