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똑순이 김민희, 이혼 숨겼던 이유 “前남편 암투병…회복 기다렸다”(금쪽상담소)
7,218 9
2024.05.22 12:19
7,218 9
WUyqUP




김민희는 최근 한 방송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이혼 사실을 깜짝 공개하며 “딸이 초등학생 3학년 때부터 홀로 키우다가 6학년 때쯤 이혼 절차를 밟았다”고 설명했다. 이혼 고백을 늦게 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 후 암 투병 중이던 전남편을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아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렸다”고 말하며 이제는 10년 차 싱글맘으로서 당당하게 이혼 사실을 밝힌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딸 서지우는 “3년 전부터 집 밖에 안 나가는 엄마가 걱정이에요”라는 고민을 공개한다. 이에 김민희는 “회사 대표님도 집에만 있는 것이 괜찮냐고 걱정할 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김민희는 “장 보기는 배달 서비스, 옷은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면 되고 집에서는 하루 종일 할 일이 많아 바쁘고 혼자만의 고요함이 좋다”라며 일명 집순이로서의 만족감을 드러낸다.


두 모녀의 이야기를 듣던 MC 정형돈이 딸 서지우에게 “엄마가 집에만 있으면 걱정될 게 없을 것 같은데?”라며 반문하자 서지우는 “옛날에는 엄마의 주도하에 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요즘엔 집에만 계신다”며 엄마 김민희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다.


딸 서지우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활동적인 엄마에게 어느 날부터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걱정하는 것”이라 공감하며 김민희에게 언제부터 외출을 꺼리게 됐는지 질문한다.


김민희는 “너무 좋아했던 언니가 있었는데 가까워질수록 본성을 드러내며 곤란한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한다. 한 지인의 개업식 초대에 거절 의사를 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멋대로 ‘김민희가 온다’라고 말한 바람에 모두가 자신을 기다리게 만든 상황이 있었다고 토로한다. 김민희는 “나를 비즈니스에 이용하려 했던 것을 깨달았고 그 이후 사람이 싫어지게 됐다”라고 고백한다.


김민희의 이야기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관계지향적인 사람들이 겪는 권태기를 ‘관태기’라고 설명한다. 이어 사람에 대한 배신감과 상처, 그로 인한 자책과 후회 때문에 에너지가 소진된 상태일 수 있다고 김민희를 걱정한다. 그러자 김민희는 이혼 사실을 남자들에게 밝히면 갑자기 얼굴이 상기된 채 본인에게 접근해왔다고 밝히며 남자들에게서 ‘저도 각방 씁니다. 도장만 찍으면 됩니다’와 같은 말을 들어야 했고 그 이후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되었다고 동의한다.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가 사전에 검사한 MMPI(다면적인성검사) 결과를 공개하며 “고통이나 좌절에 대한 인내력이 굉장히 높아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고 참으려고 할 것”이라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의 분석을 듣자마자 김민희는 고개를 숙여 눈물을 쏟아내며 그간의 힘든 감정을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아주 오랜 시간 우울감을 느꼈고 지금은 스스로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김민희가 정신적인 탈진 상태일 수 있다고 분석한다.


오은영 박사는 김민희에게 “챙겨야 하는 중요한 사람을 놓친 경험이 있는지?” 질문한다. 이에 김민희는 오랫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故 허 참과의 일화를 회상한다.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방송에 누가 될까 간암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라며 철없이 투정만 부렸던 지난날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김민희는 “선생님께서는 늘 내게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받쳐줄게’라며 너무 많은 걸 가르쳐 주셨다”라며 그리움의 눈물을 흘린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가까운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마음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지만 아무 일 없이 잘 돌아가는 세상에 허망함을 느끼기도 한다”라며 김민희의 깊은 내면에 공감한다.



뉴스엔 황혜진



https://v.daum.net/v/20240522115857536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드타입X더쿠💙]무신사 랭킹 1위 립! 언씬 벌룬 틴트&언씬 듀 글로우밤 체험 이벤트 365 06.17 16,27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46,62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17,25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78,74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03,9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1,0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4,9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28,51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09,8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2,3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5428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5:23 82
243542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입니다~ 2 05:13 141
2435426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48편 1 04:55 282
2435425 이슈 라방중 따까리의 본능이 나온 카리나.x 5 04:54 796
2435424 정보 6월 18일(화) 23시 닌텐도 다이렉트 에정(후속기기 내용X) 1 04:54 414
2435423 기사/뉴스 나스닥 가는 네이버웹툰, 몸값은 얼마? 3 04:10 1,322
2435422 이슈 발소리 쾌감쩌는 트와 나연 ABCD 안무 영상... 04:08 823
2435421 유머 후깨비🩷🐼 후이바오🩷 6 04:02 1,079
2435420 이슈 광야에서 카리나와 태용 동상을 본 슬기의 반응 2 04:01 1,489
2435419 정보 2004-202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중 들어본 앨범은 몇개? 19 03:41 1,407
2435418 이슈 방송대 다니는게 좋더군요.txt 21 03:38 3,454
2435417 정보 '변우석 닮은꼴' 라이즈 앤톤, '수영'으로 접점 추가..."늘 응원하고 있다" 3 03:37 1,136
2435416 정보 [명탐정 머글] 아알못은 라이즈 원빈 인형 토냥덕을 추리할 수 있을까? 03:33 675
2435415 유머 숨듣명이지만 하지만 사실 그룹의 리즈이자 정점이었던 노래 6 03:25 1,810
2435414 유머 스엠의 전무후무한 알콜맛(...) 유닛 5 03:11 2,027
2435413 유머 '디바들의 콜라보'가 컨셉인 시이나링고 새 앨범 11 03:00 1,759
2435412 유머 아주머니가 자기 아들 만나보래.jpg 27 02:56 5,480
2435411 이슈 화려한 콩쿨 우승 그후 2년, 현재 임윤찬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평가 28 02:56 3,825
2435410 이슈 세븐틴 원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5 02:53 1,464
2435409 이슈 핫게 의상 퀵체인지 보고 생각난 무대 3 02:51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