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 여자유도 세계 제패 순간
2,736 15
2024.05.22 10:33
2,736 15

https://youtu.be/8vyPBjEf0WI?si=auw-CI73Spjl0WPN




29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에서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주인공 허미미 선수는 "한국에서 올림픽 메달을 따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말에 일본 국적 대신 한국 국적을 택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실도 알려졌는데요.

-

연장전까지 이어진 12분 19초의 승부, 세계 1위 데구치가 무너졌습니다.

스물둘, 허미미는 아이처럼 손뼉을 치고, 환하게 웃는 것으로 세리머니를 대신했습니다.

29년 만에 찾아온 한국 여자 유도의 세계선수권 금메달 순간이었습니다.

[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감사합니다, 땡큐. 너무 기분이 좋고 정말 행복해요.]

시상대 맨 위에 서서 가슴의 태극마크에 손을 갖다댄 장면이 허미미에겐 조금 더 특별합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아래서 도쿄에서 태어났는데,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부터 유도를 시작했습니다.

유망주였지만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부모님 곁을 떠나 한국으로 왔습니다.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바람 때문입니다.

[허미미/유도 국가대표 (2023년 7월) :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한국에서 올림픽 금메달 따면 좋겠다고 해서 제가 (한국에) 왔습니다.]

한국에 와서 선수 등록 절차를 밟으면서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이라는 사실도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2년 전 태극마크를 달았고 세계선수권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할머니와 약속에 제대로 화답했습니다.

허미미의 도전은 이젠 두 달 뒤 파리 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허미미/유도 국가대표 : (올림픽에서) 저 금메달 따고 싶어요. 한국에 가서 잘 준비하고…]


정수아 기자  [영상편집: 김영석]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437/0000393732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x더쿠] 트러블 원인 OUT 진정치트 KEY 에센허브 <티트리 100 오일> 체험 이벤트 222 06.17 17,8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56,63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122,2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89,73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815,9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72,35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3 20.09.29 2,758,50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36,68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4,014,40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437,40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07 기사/뉴스 아파트 엘베 천장에서 낼름 "으 진짜 미쳐" 16 16:42 2,157
299006 기사/뉴스 [속보] 의협 "정부가 요구 받아들이지 않으면 27일부터 무기한휴진" 40 16:36 1,485
299005 기사/뉴스 김민재, 이토에 밀린다고?···이적매체, 뮌헨 다음 시즌 예상 베스트 11 발표 7 16:20 795
299004 기사/뉴스 하이브는 방시혁의 기타 연주를 언론플레이 할 때가 아니다 [전형화의 직필] 36 16:07 1,439
299003 기사/뉴스 “남편에게 잘 해줘서…” 대학병원 간호사 흉기로 찌른 30대 여성 체포 362 16:06 21,717
299002 기사/뉴스 '상간남 피소' UN 최정원, 심경 고백…"마음 단단해져, 잘 정리될 것" 8 15:53 2,356
299001 기사/뉴스 "버블티 식감 왜 이래?" 뱉어보니 바퀴벌레가…대만 프랜차이즈 논란 319 15:52 25,196
299000 기사/뉴스 '父 고소' 박세리 "현재 부모와 소통 無…혼란스럽고 심란한 심경" [엑's 현장] 21 15:49 4,845
298999 기사/뉴스 박세리 "경매 넘어간 집, 법적으로 해결···내 명의로 인수했다" [SE★현장] 30 15:42 6,713
298998 기사/뉴스 '미스터리 수사단' 정종연 PD "카리나 합류, SM이 주저해" 17 15:40 2,612
298997 기사/뉴스 서울 아파트 '락카' 테러범, 또 뿌리다 덜미…피해자 지인이었다 14 15:36 3,124
298996 기사/뉴스 박세리, 결국 눈물 "항상 좋은 일로만 기자회견 했었는데…" [MD현장] 271 15:35 38,540
298995 기사/뉴스 박세리 "父 문제 오래돼…조용히 채무 해결하려 했는데 점점 커졌다" 53 15:34 7,336
298994 기사/뉴스 오늘 오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최종 후보에 국내 감독 가능성 31 15:31 1,407
298993 기사/뉴스 [단독]아이돌 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 신고…“폭행 당해” 301 15:29 51,541
298992 기사/뉴스 의협 집단휴진 돌입…정부 "극단적인 경우 의협 해산도 가능"(종합) 20 15:26 1,195
298991 기사/뉴스 내일(19일) 제주부터 장마 시작…최대 200㎜ '물폭탄' 우려도 11 15:26 2,152
298990 기사/뉴스 이 같은 일을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알린 데 반해 뉴진스 건은 미국 뉴욕타임즈에서 지난 4월10일 보도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는 점이다. 이후 4월30일 미국 법원에서 이를 승인했지만 국내에 알려진 건 지난 12일 X와 각종 커뮤니티에 미국매체 404미디어가 6일 보도한 게 퍼지면서 부터다. 220 15:22 19,649
298989 기사/뉴스 "이렇게 잘칠줄 몰랐다" 명장도 놀랐다! 美유턴→독립리그→30세 유망주의 부산 성공신화 [SC피플]/롯데 손호영⚾ 7 15:14 728
298988 기사/뉴스 [속보]검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 기소 26 15:14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