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는 이유로 경찰서에 머물러
김 씨는 3시간 가량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 앞에 설 수 없다'는 이유로 6시간을 더 경찰서 안에서 머물렀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 씨가 마신 술의 양, 음주운전을 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앞서 범행을 감추기 위한 행적이 확인된 만큼, 그동안 조사 과정에서 나온 진술과 모순이 있는지도 살핀 걸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김 씨가 지난 19일, 자신의 음주운전 행위를 인정한 이후 이뤄진 첫 조사입니다.
김 씨는 출석 9시간 만인 밤 10시 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라며 "죄송하다"고 덧붙인 뒤 그대로 차량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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