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취재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1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김호중의 경찰 조사에 대해 보도했다. 특히 "조사는 이미 3시간 전에 끝났지만,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현재 김호중은 변호인과 함께 강남 경찰서 안에 머물고 있다"면서 "조사는 오후 5시에 이미 끝났지만, 포토 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김호중은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비공개로 나가려고 했지만, 경찰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호중은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다. 정문에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해 차를 타고 지하로 들어갔다. 이에 대해 경찰은 "특혜를 준게 아니라 공보 규칙 절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김호중의 '도둑출석'에 대해 여론이 좋지 않자, 소속사 측은 "출석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서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면서 "경찰 조사는 금일 오후 5시 이후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사가 끝나면 변호사님이 현장에서 기자님들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성실하게 답변하겠습니다"고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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