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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에 걸쳐 자신의 대학 동문 등 여성 수십 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한 음란물을 만들어 유포한 남성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2021년부터 약 3년에 걸쳐 여성 수십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만들어 유포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2명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동문인 이들은 한 명이 텔레그램에서 피해자 신상정보와 합성한 음란물을 전달하면 다른 한 명이 이를 유포하고 피해자에게 전화로 접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서로를 '한 몸'이라 칭하는가 하면 '합성 전문가'라며 치켜세운 걸로 드러났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협박이나 돈 이야기는 없었던 점으로 미뤄 영리 목적보다는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