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3일 내내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불거진 성추행 루머에는 초고속 해명에 나섰던 것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는 보듬컴퍼니를 운영하는 강형욱의 갑질 의혹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에 따르면 강형욱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그의 아내는 직원들에게 인격 모독, 가스라이팅, 직장 내 괴롭힘을 행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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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논란에 KBS는 "강형욱 훈련사 관련 논란을 고려해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하고 다른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했다"라고 밝혔다.
방송사까지 나서 프로그램을 결방한 가운데 강형욱은 계속해서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유명 반려견 훈련사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강형욱이 "나 아님. 오늘 아침부터 주변 분들께 연락 엄청 받았다. 그냥 있었는데 이상한 게 자꾸 퍼지더라"며 황급히 해명한 바 있다.
반면 이번 논란에는 방송 결방까지 이어질 만큼 상황이 심각해진 상황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묵묵부답을 이어가는 극과 극 대응으로 눈길을 끈다.
과연 강형욱이 언제쯤 직접 갑질 논란에 입장을 표명할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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