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일 시끄러운 가요계, 쌓여가는 대중 피로감
4,874 13
2024.05.21 14:29
4,874 13
가요계가 연일 시끄럽다. 하이브·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분쟁과 김호중의 음주운전 혐의, 래퍼 산이와 비오의 정산금 갈등이 연이어 수면 위로 오르면서 진흙탕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가수들의 신곡 소식보다 온갖 사건·사고 소식이 점철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던 대중도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불거진 하이브와 민 대표의 분쟁은 점입가경이다. 하이브는 당시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감사에 나섰고, 이달 초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의 해임을 결정했다. 민 대표는 해당 의혹에 강력히 반발하며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양측은 지난달부터 줄곧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갑론을박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가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활동 중인 소속 아티스트까지 참전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해당 탄원서가 민 대표의 주장에 힘을 싣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음주운전 혐의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반대 차선의 택시를 치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를 받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호중의 음주운전 의혹이 제기됐지만, 김호중은 이를 강력하게 부인해 왔다. 그러나 사건 발생 열흘 만인 지난 19일 사과문을 내고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난 11~12일, 18~19일 콘서트를 강행해 또 다른 논란을 낳기도 했다.

정산금 미지급과 관련해 날선 폭로전과 법정 싸움도 벌어지고 있다. 가수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가 대립각을 세우면서다. 페임어스엔터 대표인 가수 산이는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벌 받고 인정하겠다”며 “진행 중인 법정소송 돈 문제는 법원에서 가리자”고 했고, 비오와 현 소속사 측은 “페임어스가 지급해야 할 미정산금을 대신 지급한 상태”라고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처럼 가요계에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이달 컴백한 가수들과 새로 나온 신곡에 대한 관심도는 줄어든 상태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평소보다 신곡 검색과 스트리밍 수가 줄었다”며 “보통 뉴스 헤드라인이나 유튜브 콘텐츠로 홍보를 많이 하는데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많아 묻히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대중의 피로감 역시 쌓이고 있다. 30대 직장인 김수희 씨는 “처음에는 관심을 갖고 지켜봤는데 계속 자기 입장만 내세워 싸우는 걸 보니 이젠 그걸 보는 것 자체가 피곤하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2/0001270896?sid=103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30 06.10 63,99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5,0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2,8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19,60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34,42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5,0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0,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7,1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4,1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32534 이슈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픽 된 샤이니 팬클럽 20:13 193
2432533 이슈 공연 중에 약혼하는 팬들을 본 테일러 스위프트 20:13 116
2432532 이슈 오늘자 금발로 밀라노 출국한 NCT 정우 1 20:13 86
2432531 이슈 이대휘 인스타업뎃 wanna drink? 1 20:12 99
2432530 이슈 인형에게 이름을 지어줘야 하는 이유.jpg 20:11 299
2432529 유머 알바하는데 수박주스 시킨 아줌마가 우리한테 와서 이거 어케 만드는거냐고 물어보는거임.twt 12 20:11 788
2432528 이슈 윤아에게 여러 배우와 감독이 보내는 감동적인 편지 내용 (feat. 박정민 조정석 황정민 김영옥 배우, 이상근 임현욱 감독) 1 20:11 206
2432527 이슈 곽튜브, FA 선언 3 20:11 967
2432526 유머 푸바오 아이바오 예전 털색깔 차이 4 20:10 643
2432525 이슈 (❗️❗️뱀 주의!!!❗️❗️)오늘자 커뮤에 올라온 뱀을 처리한 남자 14 20:09 807
2432524 이슈 2024 김혜윤 KIMHYEYOON FANMEETING in SEOUL [Hye-ppiness] 2 20:09 329
2432523 기사/뉴스 [단독] “34개월 병특보다 1년반 현역이 낫죠”...병장월급 오르자 중소기업 운다 1 20:08 342
2432522 이슈 올해서부터 이제 금지대상 아닌 피겨 기술.twt 13 20:07 713
2432521 유머 오늘도 출입문 앞에 내려놓는 무엄한 툥바오한테 판판펀치 날리는 루이바오🐼 6 20:07 712
2432520 이슈 김혜윤 팬미팅 포스터 (7/13) 12 20:07 724
2432519 이슈 정예인 내너봄 챌린지 🌸 with 펜타곤 우석 20:07 54
2432518 이슈 약간 차은우 느낌 있는 한일커플 유튜버 66 20:06 2,964
2432517 유머 좋아하던 술을 끊을 수 있었던 비결.jpg 6 20:05 1,072
2432516 이슈 [에스파 예능 컨텐츠 aesparty] EP.01-1 쇠 맛 아니고 흙 맛 아이돌 / EP.01-2 밥 묵자 4 20:04 215
2432515 이슈 [1theK 야외녹음실] 선미 SUNMI "Balloon in Love"🎈💗 Live 20:04 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