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시즌 중 성폭행…전 강원FC선수 2명, 징역 7년 확정
6,205 22
2024.05.21 12:49
6,205 22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엄상필)는 성폭력범죄처벌법상 주거침입 준강간 등 혐의를 받은 A(24)씨와 B(28)씨에게 각각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2심) 판결을 확정했다.

A씨는 2021년 10월, 강릉의 한 모텔에서 술에 취해 의식을 잃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B씨는 같은날, A씨가 떠난 뒤 피해자만 있는 객실 안으로 침입해 같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객실 방문을 열어 둔 채 밖으로 나와 B씨에게 알려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SNS를 통해 처음 만난 사이였다. B씨는 잠이 든 피해자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혐의도 받았다. 강원FC 구단은 두 사람이 수사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시즌 중 술자리를 가진 점 등을 이유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후 A씨는 계약기간이 끝났고, B씨는 계약이 해지됐다.

재판 결과, A씨와 B씨는 1심에서 징역 7년 실형을 선고받고, 나란히 법정구속됐다. 1심을 맡은 춘천지법 강릉지원 형사2부(부장 이동희)는 지난해 8월, “범행 이후에도 반성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와 B씨가 공모해 범행을 저질렀고, 만취한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러 피해자가 평생 치유하기 힘든 정신적 피해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A씨는 이 자리에서 법정 구속됐고,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 보석으로 풀려났던 B씨도 다시 구속됐다.

1심 결과에 대해 둘은 항소했지만 2심의 결과도 같았다. 2심을 맡은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형진)는 지난 1월, 징역 7년 선고를 유지했다.

2심 재판부는 “B씨의 경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하고, 죄를 뉘우치며 반성문을 여러 차례 제출했으며,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상당액을 공탁했지만 형량을 감경할 정도의 새로운 양형 자료로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가 ‘공탁금을 수령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경우에도 “불법 촬영에 가담하지 않는 등 차이는 있지만 이러한 사정들은 모두 1심에서 이미 고려됐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의 판단 역시 같았다.


https://naver.me/FTqmV2N8



lAKfQE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629 06.10 63,34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304,44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70,2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15,38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29,7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3,97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10,6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4,7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94,1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606 기사/뉴스 “아이스크림에서 ‘사람 손가락’ 나와”…‘이물질 식품’에 발칵 [포착] 10 18:34 872
298605 기사/뉴스 [단독] '교제폭력' 피해자 장기 손상까지…경찰, 20대 남성 긴급 체포 22 18:25 1,038
298604 기사/뉴스 BTS 진에 뽀뽀한 팬들 고발당했다…"명백한 성추행" 38 18:24 2,860
298603 기사/뉴스 방예담, 아시아스타대상 영예… 솔로 데뷔 첫 수상 감격 1 17:50 617
298602 기사/뉴스 'LG 평균 관중 1위-한화 매진 1위' 뜨거운 야구 열기.. KBO리그 500만 관중 돌파 눈앞 5 17:27 654
298601 기사/뉴스 [단독]"알리, 홈플러스 인수하나"…中 본사 수뇌부 강서본점 방문 'M&A 논의' 173 17:27 8,391
298600 기사/뉴스 "롯데 타자들 잘 쳤다, 막기 역부족"…'21피안타 18실점' 난타 감싼 사령탑 1 17:22 618
298599 기사/뉴스 '年 5.5%' 금리 높고, 쉽네···부모 사이에서 입소문 난 '이 적금' 17:22 1,859
298598 기사/뉴스 [단독] 유재석 다이어트 광고? 사칭광고 피해…안테나 “법적대응” 6 17:18 2,341
298597 기사/뉴스 ‘나혼산’ 기안84, 국밥 먹으러 놀이공원 “티켓값 포함 4만원” 3 17:16 2,079
298596 기사/뉴스 ‘나혼산’ 도영, 친형 공명과 반딧불이 원정대 변신 4 17:14 832
298595 기사/뉴스 [단독] 이정재→탑 '오징어게임', 시즌2·3 동시 촬영..11개월 대장정 끝 20 17:13 1,915
298594 기사/뉴스 [단독] "군인 남친이 성관계 불법촬영" 고소했더니…3주 뒤에야 압수 2 17:09 1,086
298593 기사/뉴스 [단독] 하천에 따릉이 버린 남성 경찰 자진출석…3차례 27대 33 17:05 3,942
298592 기사/뉴스 ‘베트남 한국 여성 살인’ 전직 프로게이머 L 씨, 마약까지 검출 12 16:53 2,358
298591 기사/뉴스 코스피, 나흘 연속 올라 연중 최고가 마감…2년만 최고(종합) 7 16:51 993
298590 기사/뉴스 도시락 480개 주문 할께요, 대신 조건이 9 16:47 6,466
298589 기사/뉴스 [인터뷰] 기상학자 "이제 한국의 여름은 4월부터 11월까지" 477 16:46 33,068
298588 기사/뉴스 첸백시 측 "IP사용료 6개월 미지급? 요구받은 바 없어" [공식입장] 367 16:40 24,255
298587 기사/뉴스 [단독]초등학교 등굣길서 음란행위…80대 남성 검거 35 16:34 2,0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