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민희진, 뉴진스 부모들 의견서 작성에 개입” vs 민 “사실 무근”
20,908 333
2024.05.21 09:30
20,908 333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카카오톡에 대해 (당사자가) 정보 (제공) 동의를 해서 적법하게 감사가 이뤄진 것입니다.” (김앤장) “민희진 대표 동의도 없고, 이모 부대표 동의도 없이 짜깁기한 것이므로 (공개에) 부동의 합니다.” (세종)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당시 법정에서 비공개 결정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어도어 소속 걸그룹 뉴진스 부모들이 어도어를 거쳐 하이브에 전달한 ‘항의성 의견서’와 관련된 것이다. 이 의견서는 하이브와 계열사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의 발단이 됐다.


뉴진스 부모들은 지난 3월 31일 어도어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어도어는 의견서를 4월 3일 하이브에 전달했다. 의견서에는 하이브 산하 다른 레이블(계열사) 빌리프랩에서 데뷔한 아이돌그룹 아일릿의 콘셉트, 스타일링, 안무 등이 뉴진스와 비슷해 모방한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런 모방에 따라 뉴진스의 명예와 브랜드 가치가 손상되므로 시정조치를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조선비즈는 김앤장이 지난 17일 법정에서 공개하려 한 민 대표와 측근 이모 부대표 간 카톡 대화 20여건을 입수했다. 카톡 대화 중 하나는 뉴진스 부모들이 어도어에 의견서를 제출하기 전날(3월 30일)에 이뤄진 것이다.



당시 민 대표는 뉴진스 부모 의견서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이 부대표에게 “(뉴진스) 엄마들이 하이브와 계약서 안 쓴 점을 적극 이용하면 됨”이라고 했다. 이어 민 대표는 “전속계약서에 하이브와의 내용이 있냐”고 하자 이 부대표가 “하이브와 관련된 내용 없습니다. 계약 상대방이 어도어-아티스트 이렇게 양자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민 대표는 “흐흐. 또 이의제기할 만한 조항없니”라고도 했다.  


또 민 대표가 “엄마들 입장에서 쓰신거냐”라고 묻고 이 부대표가 그렇다고 하자 이에 민 대표가 “전달어조에 대해 좀 고민해봐야겠다”고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어도어가 뉴진스 부모들의 의견이라며 4월 3일 하이브와 빌리프랩에 전달한 메일 역시 민 대표와 이 부대표 의견이 상당수 포함됐다고 하이브는 보고 있다. 메일을 보내기 전날인 4월 2일 민 대표가 이 부대표에게 보낸 카카오톡에는 “내가 변호사 버전 포함해 내용 더 덧붙임”, “띄어쓰기 교열해서 워드파일 만들어줘”, “내용 바뀌었으니 헷갈리지 말고 이거로 써라”, “읽을 때마다 고치게 되네” 등의 내용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앤장은 법정에서 “민 대표는 자신이나 어도어가 이슈를 제기하면 주주간 계약 등 위반이 문제가 되므로 뉴진스 부모가 먼저 불만을 표현해야 한다고 지시해 오로지 자신의 목표 달성 만을 위해 뉴진스와 그 부모를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하이브와 민 대표 간 주주간 계약에 따르면 ‘민 대표는 어도어와 기타 하이브 기업집단 소속 계열회사에게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돼 있다.  


반면 민 대표 측은 “뉴진스 부모들이 민 대표 지시에 따른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민 대표를 대리하는 세종은 “뉴진스 부모님이 하이브의 만행에 분노해 어도어에 항의할 것을 촉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은 뉴진스 멤버 모친이 한 연예 전문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 인터뷰에서 멤버 A 모친은 “(의견서에) 이런 단어를 써도 되는지 그런 걸 잘 모르니 메일 보내고 싶은 것을 민 대표에게 부탁해서 봐준 것”이라며 “하이브 경영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기본적으로 우리들이 시작한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993686?sid=102

목록 스크랩 (1)
댓글 33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373 00:09 8,6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23,2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21,03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84,32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69,8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64,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27,1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4,0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9,1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4,41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101 기사/뉴스 [단독]’밀양 성폭행범 근무’ 청도 맛집, 불법건축물이었다…”철거 예정” 15:16 86
2425100 이슈 요즘 더쿠 아이디 시세 10 15:15 859
2425099 이슈 민희진 가처분신청 인용 후 하이브주식 일부 매각한 국민연금 11 15:13 1,164
2425098 이슈 유연석이 이순재 선생님 무대 보고 오열한 이유 15:12 640
2425097 유머 잊을 수 없는 손님.jpg 2 15:12 424
2425096 기사/뉴스 에스파, 데뷔 3년8개월 만에 日 정식 활동…"나는 나답게" 1 15:11 193
2425095 이슈 97라인을 이을 03라인 비주얼 모음.jpg 4 15:11 512
2425094 이슈 BL이 원작인데 BL설정은 빼고 드라마화 된 드라마.jpg 18 15:10 1,708
2425093 이슈 홍진호x임요환 유퀴즈 스틸컷 9 15:10 401
2425092 이슈 트위터에서 알티 터진 만화책 찢고나온 뉴진스 다니엘 비주얼...twt 15 15:10 913
2425091 유머 의외로 아프로디테한테 벌을 받고 있던 더쿠유저들.jpg 6 15:08 1,072
2425090 이슈 엄태구x한선화x권율 주연 JTBC<놀아주는 여자> 대본리딩 1 15:08 206
2425089 이슈 배우 나인우 >팬클럽명< 공개! 17 15:06 1,644
2425088 이슈 민희진 욕하던 남초에서도 ㅇㅈ하는것 107 15:02 10,175
2425087 이슈 여름휴가를 애견펜션으로 잡겠다는 친구 51 15:01 2,532
2425086 정보 일본의 갤럽 닛케이 인지도/관심도 (케이팝 관련) 20 14:59 1,641
2425085 유머 집중력을 도둑맞은 정도가 아님.twt 4 14:59 1,197
2425084 이슈 실시간 민희진 인스타 (feat. SES 바다, 유진) 36 14:59 3,945
2425083 정보 <플레이어2>에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배우들 3 14:58 1,104
2425082 이슈 🌼완전승소🌼 그 자체인 민희진 판결문 중요내용(요약본)..... 7 14:5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