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 3개 팀이 1·2·3위라니…수도권 득세하던 KBO 판도가 바뀌었다, 이게 얼마만인가
6,043 14
2024.05.21 08:23
6,043 14

KIA 이범호 감독, 삼성 박진만 감독, NC 강인권 감독.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대한민국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프로야구도 다르지 않았다. 지난해 신인 전면 드래프트가 도입되기 전까지 1차 지명을 행사한 서울 3개 구단에 유망주가 쏠리면서 지방 구단들과 격차가 벌어졌고, 리그 판도도 갈수록 지방보다 수도권 구단들이 득세했다. 

 

2015년 10개 구단 체제로 지방과 수도권 구단이 5개씩 나눠진 뒤 지난해까지 9년간 지방 구단이 더 많이 포스트시즌에 나간 것은 2017년이 유일하다. 당시 1위 KIA, 3위 롯데, 4위 NC 등 3개 지방 구단이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나머지 8년은 최소 3개 이상 수도권 구단들이 가을야구를 점령했다. 특히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포스트시즌 5개 구단 중 지방 구단은 1개밖에 없었다. 2019년 5위 NC, 2020년 1위 NC, 2021년 3위 삼성, 2022년 5위 KIA, 지난해 4위 NC가 유일한 지방 구단으로 체면을 살렸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지난 19일까지 KBO리그 상위 3개 팀이 모두 지방 구단들이다. KIA(29승16패1무 승률 .644)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삼성(26승19패1무 승률 .578), 3위 NC(25승20패1무 승률 .556)가 뒤쫓고 있다. 4위 두산과 공동 5위 LG, SSG가 바짝 추격하고 있어 3강 구도가 언제든 바뀔 수 있지만 그동안 동반 상승하지 못한 지방 구단들이 3개나 1·2·3위에 위치한 것은 주목할 만한 변화다. 
 

-생략-

 

지금처럼 지방 3개 구단이 1~3위 자리를 유지한다면 10구단 체제에선 10년 통틀어 최초 역사가 된다.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1989년 단일리그 체제 이후 1991년(1위 해태, 2위 빙그레, 3위 삼성), 1992년(1위 롯데, 2위 빙그레, 3위 해태) 두 차례가 있었다. 다만 당시에는 8개 구단 중 5개가 지방 구단으로 비율이 높을 때였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KIA, 삼성, NC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나머지 두 지방 구단, 한화와 롯데는 9~10위로 처지면서 탈꼴찌 싸움을 하고 있다. 아직 시즌을 포기할 때는 아니지만 엄청난 반등이 아닌 이상 지방 4개 구단이 가을야구에 나가는 건 어려울 듯하다. 지방 4개 구단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은 1991~1992년이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9/0005080360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375 00:09 9,08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23,2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23,2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285,6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471,07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64,57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27,19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34,0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99,8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7,36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086 기사/뉴스 최태원 '20억 위자료' 이례적 산정에…재산·지출도 고려됐다 16:14 45
2425085 이슈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O.S.T 앨범 발매 2 16:13 106
2425084 이슈 루팡 3세 2대 미네 후지코로 유명한 성우 마스야마 에이코 별세 16:12 143
2425083 이슈 아직도 이걸 넘는 드라마 개쓰레기 이별 대사 못봤음....jpg 9 16:12 951
2425082 기사/뉴스 홍현희♥제이쓴, 벌써 학부모 되다니..."子 준범 21개월, 학부모 상담간다" ('홍쓴티비') 2 16:11 487
2425081 이슈 흉기로 이웃 살해... 층간 소음 갈등 조사 16:11 132
2425080 이슈 오퀴즈 16시 정답 2 16:10 108
2425079 이슈 스테이씨 심자윤 인스타 업데이트 16:10 338
2425078 유머 신기루가 생각하는 효도란....? 2 16:09 631
2425077 이슈 전 세계 최초 유튜브 1000억 뷰 달성의 주인공은? … “아기 상어 뚜루 두뚜루” 4 16:09 423
2425076 이슈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가요계에서는 다수의 아이디를 활용하는 스트리밍 음원 사재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14 16:08 918
2425075 이슈 한국 산유국 가능성을 미리 예언한 어느 도사 37 16:07 1,819
2425074 이슈 이틀간 솔로콘서트에서 아이돌력 미친 마마무 솔라 16:07 301
2425073 기사/뉴스 집주인 신용정보 미리 보고 전세사기 막는다…서울시 ‘클린임대인’ 도입 2 16:07 206
2425072 유머 방에서 누워있던 썰 해명하는 류승범 1 16:06 531
2425071 이슈 천플 가까이 갔던 "치킨집 배달 쪽지" 논란.jpg 30 16:06 1,930
2425070 이슈 [속보]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 !!! 아이슬란드에서는 28년만에 두 번째 여성 대통령 당선 !!! 4 16:05 449
2425069 이슈 백현 인스타 업데이트 5 16:05 723
2425068 기사/뉴스 경찰, '이선균 수사정보 최초 유출' 검찰 수사관 구속영장 신청 (종합) 1 16:05 188
2425067 유머 <티빙> 변우석 다음엔 꼭 아프지도 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는 역할 해줘요...🙏🏻 22 16:04 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