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부친상' 쩔쩔매던 외국인 노동자에 건넨 100만원이…8개월 만에 '울컥'
10,575 50
2024.05.21 00:00
10,575 50
mlzsCa

필리핀 외국인노동자가 현대병원 박현서 원장에게 8개월만에 갚은 1만원권 지폐 100장과 영문 편지 글. (페이스북 캡처) /뉴스1



20일 뉴스1 등에 따르면 아산 소재 현대병원의 박현서 원장은 페이스북에 지난해 9월 입원한 30대 남성 이주노동자 A씨가 퇴원을 하루 앞두고 부친 사망 소식을 접했음에도, 본국으로 돌아갈 비용이 없어 막막해하자 100만원을 줬다는 사연을 올렸다. 

A씨는 급성 갑상샘 기능 항진 발작증으로 일주일간 입원해 다음 날 퇴원을 앞두고 있었는데, 부친이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당시 박 원장은 퇴원비를 받지 않고 선뜻 100만 원을 손에 쥐여줬다. 

지난 18일 A씨는 8개월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1만원권 지폐 100장이 든 봉투와 영문으로 쓴 편지를 박 원장에 전달했다. 편지에는 "돈을 늦게 드려 죄송하다. 소중한 돈으로 아버지 장례를 잘 치렀다. 감사하다"고 적혀 있었다. 

박 원장은 "A 씨가 잊지 않고 8개월 만에 돈을 갚으러 왔다는 걸 알고 울컥했고, 눈시울도 붉어졌다"며 "고국의 어려운 가족에 송금하면서 매달 한푼 한푼 모아서 이렇게 꼭 갚으려고 애를 쓴 걸 보니 더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김진석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5040205?cds=news_edit

ㅠㅠ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5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인샷 X 더쿠💜] 에스테틱급 피부 관리를 홈케어로 느껴보세요! 셀인샷 #직진세럼 체험 이벤트! 159 06.13 9,53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98,821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60,2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506,34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26,2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9,62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31,2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9,17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81,13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89,2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556 기사/뉴스 [단독] 방심위, 밀양 성폭행 가해자 신상공개 나락보관소 17일 심의 10 12:11 643
298555 기사/뉴스 [단독] 사체로 발견된 천연기념물 산양, 결국 1000마리 넘었다 18 12:07 1,684
298554 기사/뉴스 감형받게?…'신림 흉기난동' 조선, 기습공탁, 반성문도 제출 3 12:05 231
298553 기사/뉴스 SM, ‘매출 10% 로열티’ 부당하다는 첸백시 상대로 계약 이행 소송 5 11:57 843
298552 기사/뉴스 [단독] 서울 고등학교서 고3 모의고사 성적 유출…학교 "해당교사 학교장 경고 조치" 14 11:40 1,615
298551 기사/뉴스 “드라마 잘못 만들었다가” 의사 파업 직격탄…엔터 명가 ‘발칵’ 96 11:40 8,982
298550 기사/뉴스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삼성 초대형 사이니지 걸린다 1 11:35 1,080
298549 기사/뉴스 2024 홈리스월드컵 D-100, 아시아 최초 서울 개최 11:32 468
298548 기사/뉴스 '아이랜드2', 테디 프로듀싱 초격차 걸그룹 데뷔 인원은 '6인조' 4 11:32 1,109
298547 기사/뉴스 마늘·양파 쑥쑥 안 커요… 전남 농가 ‘속타는 농심’ 4 11:32 848
298546 기사/뉴스 ‘일해공원’ 명칭 변경이냐, 존치냐… 공론화 속도 낸다 2 11:29 461
298545 기사/뉴스 '런닝맨' 황희찬, 찬스 놓치고 형편없는 'FC 뚝'에..결국 흑화 선언 3 11:29 1,014
298544 기사/뉴스 경기 어르신 ‘AI 말벗’ 신청 5000명 돌파 7 11:26 1,034
298543 기사/뉴스 의령·정선 36도 넘어 ‘활활’… 6월 최고 기온 줄줄이 경신 6 11:24 494
298542 기사/뉴스 예복 사기, 스드메 뻥튀기… 못 믿을 웨딩쇼 1 11:22 739
298541 기사/뉴스 환자들 절규하는데… 전공의는 “교수님 희생 고마워요” 2 11:18 856
298540 기사/뉴스 특별 세무조사·다크패턴·총수 지정 논란… 쿠팡, 꼬리 무는 악재 11:16 242
298539 기사/뉴스 공매도 내년 3월 31일 재개… 기관개인 차별 없앤다 1 11:13 449
298538 기사/뉴스 닭값 내렸는데 이상해 9 11:10 2,408
298537 기사/뉴스 "병 있어도, 나이 많아도 가입" 간편 보험... 정작 보험금은 못 준다고? 2 11:10 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