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前 국가대표' 오재원 수면제 대리 처방 13명 모두 시인…하지만 끝이 아니다? "전부 아닐 수 있다"
5,064 3
2024.05.20 21:50
5,064 3

오재원./마이데일리

오재원./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두산 베어스에서 자체로 확인해 명단을 통보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 등 총 13명의 조사를 마쳤다"며 "13명은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조지호 청장은 "1차로 우리가 확인하고 싶었던 13명의 조사를 마쳤다. 이 부분은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혹시 더 나오는 것이 있는지 들여다볼 계획이다. 구체적인 단서가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두산 측에서 확인한 것이 8명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그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합리적인 의심이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인 9명으로부터 총 89차례 졸피뎀 성분의 수면유도제가 들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정' 2242정을 수수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야구 아카데미의 수강생과 학부모, 후배 선수들에게 대리 처방을 요구하기도 했다. 또한, 지인이 자신의 마약 투약 사실을 신고하려 하자 지인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부수고 멱살을 잡는 등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두산은 자체 조사를 진행한 뒤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준 현역 선수 8명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오재원은 선수들을 협박해 대리 처방을 요구했다.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후배를 따로 불러내 정강이를 때리기도 했다.


하지만 오재원에게 대리 처방을 받아 준 선수가 8명만 있던 것이 아니었다. 조지호 청장은 지난 7일 기자간담회에서 "8명 이외에 전·현직 선수 5명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총 13명이 수사선상에 있다"고 했다. 이후 모두 조사를 마친 뒤 20일 "13명 모두 대리처방 사실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오재원은 지난 1일 열린 첫 번째 재판에서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했다. 오는 6월 11일 다시 한번 법정에 설 예정이다. 재판부는 오재원과 함께 기소된 공동 피고인 A씨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할 예정이다.



https://v.daum.net/v/y3yYOlphoW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584 06.10 46,70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83,72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039,3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81,30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705,62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40,7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23,5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401,14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77,6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77,3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391 기사/뉴스 '페미니즘 사상검증' 비판 고소한 게임사…경찰 "혐의 없음" 12 14:11 645
298390 기사/뉴스 "뽀뽀까지 하는 사이였어?"…남규리, 이세영과 넘치는(?) 친분 자랑 4 13:59 1,240
298389 기사/뉴스 "아이돌에 빠질 줄 몰랐다"…기안84, 직캠 모니터링+멤버 걱정(나혼산) 19 13:58 2,324
298388 기사/뉴스 간미연 “외모 튜닝 NO” 방부제 미모로 망언 “탄력 탓 짜증나”(파워타임) 5 13:48 1,658
298387 기사/뉴스 [공식] 송혜교→유재석 '영광의 얼굴' 한 자리에..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핸드프린팅 개최 12 13:48 933
298386 기사/뉴스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일상회복 위한 모금 시작된다 21 13:46 1,541
298385 기사/뉴스 수현 "100kg 특수분장, 폐소공포증 극복"[인터뷰]① 7 13:44 1,601
298384 기사/뉴스 ‘1박 2일’ 측 “연정훈·나인우·이정규 PD 하차, 이달 중 마지막 촬영” [공식] 21 13:43 1,540
298383 기사/뉴스 “탐사·곰곰이 1위였던 비결은 검색 알고리즘 조작”… 쿠팡은 “이게 유통업 본질” 항변 +공정위 입장 추가 25 13:40 1,604
298382 기사/뉴스 “알바보다 못 벌어요” 편의점주 통곡…“최저임금 차등 적용해달라” 212 13:39 5,583
298381 기사/뉴스 키 10cm·몸무게 20g...한없이 무해한 '겨울잠쥐'를 살려주세요 15 13:39 2,044
298380 기사/뉴스 장기용 "군 생활 재밌었다…생각보다 밥이 맛있더라" 4 13:36 923
298379 기사/뉴스 [투데이 와글와글] 13개 법규 위반 난폭 운전자‥도주 이유도 '황당' 1 13:25 311
298378 기사/뉴스 “쿠팡, 알고리즘 조작으로 자사상품 1등 만들었다…임직원, 후기 7만개 작성” 26 13:25 2,277
298377 기사/뉴스 "눈을 의심했다"‥공항 출입구서 테니스 친 남녀 10 13:24 1,385
298376 기사/뉴스 서울의대發 무기한·전면 휴진 확대일로…"이번엔 제대로 뭉치자" 5 13:22 752
298375 기사/뉴스 SM “법과 원칙에 따라”…첸백시에 계약 이행 청구 소송 제기 [공식] 8 13:17 1,236
298374 기사/뉴스 공정위, 쿠팡에 사상 최대 1400억원 과징금 부과…쿠팡, “행정소송 하겠다” 2 13:16 858
298373 기사/뉴스 케이윌, 신보 두 번째 트랙 '나와 달리(Prod. 뮤지)' 음원 일부 공개 13:14 245
298372 기사/뉴스 "다음엔 너야"…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살인 예고 경고문 '섬뜩' 35 13:05 3,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