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건 발생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가수 김호중 씨가 티켓 매출만 40억 원에 달하는 공연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출연자를 교체할 시 거액의 환불금, 위약금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주관사의 입장인데, 자숙해야 할 시기에 공연 강행이라니요.
김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계 4대 악단 소속 현역 단원들의 세계 최초 공동 연주로 화제가 된 초호화 무대.
연합 단원이 영화음악계의 거성인 존 윌리엄스의 곡들을 연주하면서 이틀간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임페리얼 마치(스타워즈 OST)>-빈 필하모닉 연주, 존 윌리엄스 지휘 (자료화면)
오는 23일부터는 '트바로티' 가수 김호중이 합동 공연을 앞뒀는데 음주 운전을 시인한 김호중이 예정대로 이 무대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주최사인 KBS가 김 씨를 둘러싼 논란이 일면서 출연자의 교체를 요구했지만, 주관사 두미르가 촉박한 일정과 거액의 환불금·위약금 문제를 들어 불가하다고 통보했기 때문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818742?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