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v.naver.com/v/51625077
서울시가 추진 중인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도입 시기가 9월로 확정됐습니다.
우선 필리핀에서 가사관리사 100명이 들어오는데, 월급은 206만 원가량.
내국인과 같이 최저임금을 보장하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향후 이들에게는 최저임금을 차등적용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외국인 차별 등 논란도 커질 전망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홍콩, 싱가포르는 월 백만 원이면 해결된다며, 차등적용 필요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200만 원 이상 지출을 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그러나 그런 논의는 추후에 계속해서 해 나가면서…"
하지만 이는 외국인 노동자 착취라는 지적에 결국에는 내국인 노동자의 임금까지 끌어내릴 거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서울시는 시범 기간이 끝난 뒤엔 사업을 더 확대해 2025년엔 500명, 2028년엔 1천 명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지은 기자
영상취재: 한재훈 / 영상편집: 박정호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970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