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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SF 이정후, 어깨 수술로 결국 시즌 아웃… 2025시즌 복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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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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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정진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데뷔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났고, 어깨 수술을 권유받았다"며 "이정후는 몇 주 안에 왼쪽 어깨 관절 와순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의 맞대결에서 1회 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고자 뛰어올랐고, 펜스에 강하게 부딪혀 쓰러졌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에서 왼쪽 어깨에 구조적인 손상이 발견됐고,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수술을 권유받고 시즌을 조기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세계적인 스포츠 분야 수술 전문 의사다. 지난해에는 MLB 최고 스타 오타니 쇼헤이도 엘라트라체 박사로부터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국내 선수들 중에선 류현진이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어깨 및 팔꿈치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정후가 어깨 수술을 받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넥센(현 키움)에서 뛸 때 어깨 수술을 받고 성공적으로 복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8년 6월 19일 두산전에서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다. 한 달 만에 부상을 털고 복귀했으나, 그해 10월 20일 한화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몸을 던져 수비하다 왼쪽 어깨를 또 다쳐 수술대에 올랐다. 

이정후는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속도를 내 수술 전 예상했던 6개월보다 빠른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을 정상적으로 치렀고, 어깨 수술 후유증을 겪지 않고 KBO리그 최고 타자로 군림했다.

올해에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천300만달러의 대형 계약을 하며 빅리거의 꿈도 이뤘다.

MLB 첫 시즌은 너무 짧게 끝났지만, 2025년에 돌아온다고 해도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5시즌을 더 뛸 수 있다.

이정후는 미국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MLB에서 보낸 한 달 반은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으니 내가 해야 할 일만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정후의 2024시즌 성적은 37경기에서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1을 기록하고 있다.

 

https://www.dailysportshankook.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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