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씨가 지은 단독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물연면적이 690㎡(209평), 대지면적은 581.6㎡(176평)에 이른다. 앞서 송 씨는 2015년 강정석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으로부터 91억 5000만 원에 단독주택을 매입한 뒤 2022년 철거하고 새 집을 지었다. 기존 주택의 건물연면적이 467㎡(141평)였는데, 새로 지으면서 60평 이상 면적을 넓혔다. 담장도 전보다 높여 사생활 보호에 더욱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송혜교 씨는 2022년 7월 강남구청으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은 뒤 그해 12월에 착공했다. 사용승인은 지난 4월 16일 받았다. 공사 기간 동안 송 씨는 한남동의 고급 아파트를 임대해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다. 완공 후 삼성동으로 거처를 옮겼는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4월 16일 건물 소유권을 취득하면서 이곳을 주소지로 신고한 것으로 미루어 현재 거주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단독주택 공사 당시 사고도 있었다. 지난해 공사 현장에서 대형 철근이 떨어져 골목길에 주차한 자동차를 덮친 것. 철근이 차량 뒷유리를 뚫고 내부까지 들어갔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송혜교 씨는 피해 차주와 만나 원만히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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