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장 24시] 불 꺼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불안감만 남았다
8,648 5
2024.05.20 02:57
8,648 5
cqHepv

인천대학교가 제물포캠퍼스 자리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제물포캠퍼스가 재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건물이 붕괴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본관. 이 본관 건물의 한 기둥이 기초와 일부 분리된 채 균열이 발생한 상태다. 기둥과 기초 양쪽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벌어져 있고, 기초 부분이 깨져 움푹 팬 부분엔 시멘트가 입혀진 상태이다. 이 시멘트는 육안상 오래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기초 부분에 덧입힌 시멘트에도 균열이 나면서 지반면과 맞닿아 있는 부분까지 수직으로 균열이 났다.



또 다른 곳에도 지반면과 기초가 벌어져 있는데, 이곳에 시멘트를 입힌 흔적이 있지만 이 시멘트 역시 균열이 나서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됐다.

건물 곳곳에 있는 기둥과 기초도 지반면을 향해 수직으로 균열이 나 있는 동시에 수평으로도 균열이 나 있고, 이에 십자 모양으로 균열이 난 곳 일부가 깨져있거나 패여 있는 상태다.



이곳 기둥엔 검은색 락카 스프레이로 ‘XX하고 싶다’라는 말이 적혀 있는데, 이 기둥과 가까이 있는 창문이 수백 조각으로 깨져있어 유리가 널브러져 있었는데 매우 위험해 보였다.

본관 앞 계단도 여기저기 균열이 나 있고, 계단 밑에 있는 학생회관 A·B동의 경우 기초 역할을 하는 계단이 모두 심하게 균열이 나거나 깨지거나 패여 있다.



낮시간엔 주민들 산책로로 이용 

밤 되면 음산하고 무서워 꺼려 

"공원 조성 등 대책 나왔으면 바라"


인천소방고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본관 건물 앞 계단엔 ‘위험표시 출입 통제 안전 테이프’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물포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이날도 이곳에서 산책하거나 반려 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학생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와 생활용품 등이 많이 버려져 있었다.

주민들은 이곳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태에서 특히 밤 시간대면 무서움을 느끼기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63·여)씨는 "이곳을 산책 등으로 이용한 지 15년 됐는데, 담배꽁초도 많고 학생들도 이곳을 지름길로 많이 이용한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산책로 목적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밤이 되면 음산하고 혐오스러운 느낌을 받아 잘 나오지 않는데, 밤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섭고 두렵다고 한다"며 "공원을 다시 조성한다든가 (대책이 나오기를)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5293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671 06.06 66,74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53,0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94,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40,67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67,7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25,30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9,24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0 20.05.17 3,389,6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5,85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9,0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9554 기사/뉴스 "1억 넘어도 산다" 치솟은 분양가에도 청약은 '분주' 21:43 121
2429553 유머 사진 제일 많이 찍는 멤버로 몰표 받는 이유 2 21:40 1,044
2429552 이슈 수지 플러팅 미소 연습 중이라는데 그냥 얼굴로 플러팅 하는 남돌 3 21:39 865
2429551 기사/뉴스 '17일 결혼' 김진경 "♥김승규와 몸 관리 경쟁..재미나게 살게요" 21:39 917
2429550 유머 댓글 망붕 파티 열린 비행기 안에서 립글로즈 보여주는 영상 3 21:38 1,304
2429549 유머 축구 대한민국vs중국 골키퍼 조현우 근황 25 21:35 4,036
2429548 이슈 [대한민국 vs 중국] 손흥민 미친 드리블.gif 42 21:34 2,655
2429547 이슈 아이키 닮았다고 말 많았던 아이돌의 놀라운 근황...jpg 7 21:34 1,713
2429546 이슈 슬슬 한물가나 싶으면 귀신같이 부활해서 10년넘게 탑 유지했다는 리한나 7 21:33 953
2429545 기사/뉴스 “출산 통증 그대로 느끼라고요?” 복지부 지침에 산모 반발 17 21:33 1,249
2429544 유머 슈붕 vs 팥붕 질문에 온앤오프 와이엇의 어이없는 대답.twt 6 21:32 380
2429543 이슈 [오피셜] 한화이글스 김경문 감독 900승 달성 13 21:32 1,389
2429542 유머 축구)없는게 없는 무한도전 164 21:31 8,226
2429541 이슈 파킨슨 환자에게 맥페란 처방 의사 유죄 판결이 의사와 파킨슨 환자 모두에게 골때리는 판결의 이유.jpg 14 21:31 919
2429540 유머 수의사 보호하는 말 18 21:26 2,478
2429539 이슈 아고다로 숙소를 예약했다가 일방적으로 취소 당하고 위약금까지 냄 113 21:25 11,977
2429538 유머 ㅋㅋㅋㅋㅋ 아 미치겤ㅅ다 우리동네에 인기많은 9살 남자애? 가 있는데 옆에서 그네타는 누나가 " 너 귀엽다" 이러니까 29 21:24 3,895
2429537 이슈 이제 이 노래 아는 덬들도 중견 오타쿠라고 함... 3 21:23 1,078
2429536 이슈 5년 전 오늘 발매된_ "Heart Sign" 4 21:21 230
2429535 이슈 이젠 남친 만난지 2주된 여자도 교제살인으로 죽음 34 21:21 4,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