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현장 24시] 불 꺼진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불안감만 남았다
8,625 5
2024.05.20 02:57
8,625 5
cqHepv

인천대학교가 제물포캠퍼스 자리에서 송도캠퍼스로 이전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제물포캠퍼스가 재개발되지 않은 채 방치돼 건물이 붕괴할 위험성이 우려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본관. 이 본관 건물의 한 기둥이 기초와 일부 분리된 채 균열이 발생한 상태다. 기둥과 기초 양쪽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벌어져 있고, 기초 부분이 깨져 움푹 팬 부분엔 시멘트가 입혀진 상태이다. 이 시멘트는 육안상 오래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 기초 부분에 덧입힌 시멘트에도 균열이 나면서 지반면과 맞닿아 있는 부분까지 수직으로 균열이 났다.



또 다른 곳에도 지반면과 기초가 벌어져 있는데, 이곳에 시멘트를 입힌 흔적이 있지만 이 시멘트 역시 균열이 나서 대형 사고의 위험성이 우려됐다.

건물 곳곳에 있는 기둥과 기초도 지반면을 향해 수직으로 균열이 나 있는 동시에 수평으로도 균열이 나 있고, 이에 십자 모양으로 균열이 난 곳 일부가 깨져있거나 패여 있는 상태다.



이곳 기둥엔 검은색 락카 스프레이로 ‘XX하고 싶다’라는 말이 적혀 있는데, 이 기둥과 가까이 있는 창문이 수백 조각으로 깨져있어 유리가 널브러져 있었는데 매우 위험해 보였다.

본관 앞 계단도 여기저기 균열이 나 있고, 계단 밑에 있는 학생회관 A·B동의 경우 기초 역할을 하는 계단이 모두 심하게 균열이 나거나 깨지거나 패여 있다.



낮시간엔 주민들 산책로로 이용 

밤 되면 음산하고 무서워 꺼려 

"공원 조성 등 대책 나왔으면 바라"


인천소방고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본관 건물 앞 계단엔 ‘위험표시 출입 통제 안전 테이프’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제물포캠퍼스 인근 주민들이 산책로로 이용하고 있다.

이날도 이곳에서 산책하거나 반려 견을 데리고 나온 시민들의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고, 학생들이 버린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와 생활용품 등이 많이 버려져 있었다.

주민들은 이곳이 오랜 기간 방치되고 있는 상태에서 특히 밤 시간대면 무서움을 느끼기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미경(63·여)씨는 "이곳을 산책 등으로 이용한 지 15년 됐는데, 담배꽁초도 많고 학생들도 이곳을 지름길로 많이 이용한다"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학교에서 산책로 목적으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밤이 되면 음산하고 혐오스러운 느낌을 받아 잘 나오지 않는데, 밤에 이용하는 사람들은 사람이 너무 없어서 무섭고 두렵다고 한다"며 "공원을 다시 조성한다든가 (대책이 나오기를) 바람이 있다"고 강조했다.



https://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36365293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446 06.10 19,75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6,82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81,93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32,68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55,1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19,9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6,3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9 20.05.17 3,386,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50,95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6,72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044 기사/뉴스 하남서 알고 지내던 여성 흉기로 살해한 20대 구속 8 10:06 290
298043 기사/뉴스 디토 중독에 이찬원 “TV를 끊어야겠네”…디토(Ditto)가 뭐길래? 4 10:06 363
298042 기사/뉴스 에버랜드 푸키지 준비 시작 10 09:49 1,829
298041 기사/뉴스 아줌마 출입 금지"…'노줌마존' 선언한 인천 헬스장 331 09:40 15,967
298040 기사/뉴스 '6월 컴백' 김재중, 오늘 선공개곡 발표…특별 팬송 5 09:37 251
298039 기사/뉴스 제주삼다수, 서울 마포서 '임영웅 생일카페' 연다 9 09:33 782
298038 기사/뉴스 [단독] 엑소, 첸백시 갈등에 올겨울 완전체 앨범 사실상 물거품 245 09:29 14,817
298037 기사/뉴스 [마감 후] ‘민희진 신드롬’이 남긴 것 5 09:23 1,348
298036 기사/뉴스 '표절' 반박한 아일릿 소속사…평론가는 왜? "최악의 영상" [소셜픽] 13 09:21 1,487
298035 기사/뉴스 장나라‧남지현 ‘굿파트너’ 7월 12일 첫 방송… 메인 포스터 공개 18 09:20 1,559
298034 기사/뉴스 "당장 7월부터 적용? 애 낳기 겁나"‥만삭 임산부들 '부글부글' 21 09:19 2,175
298033 기사/뉴스 [홍윤표의 휘뚜루 마뚜루] 배현진 의원의 ‘자청 시구’ 논란 33 09:19 1,452
298032 기사/뉴스 "김혜윤, 날 힘들게 해"…'선업튀' 고태진이 밝힌 진실(금술한잔) 6 09:19 1,794
298031 기사/뉴스 있지 채령, 첫 단독 예능 MC 출격...첫 게스트는 영케이 6 09:18 758
298030 기사/뉴스 천우희 ‘히어로는’ 종영소감 “장기용과 멜로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일문일답] 5 09:15 443
298029 기사/뉴스 '난치병 투병' 이봉주, 굽었던 등 펴졌다 "4년 재활...기적" ('동상이몽')[종합] 33 09:15 4,260
298028 기사/뉴스 의사들 집단휴진 속내는…"비급여 축소 등 의료개혁 반발 커" 12 09:05 1,151
298027 기사/뉴스 치즈, 7월 1일 신곡 ‘우릴 머금던 바다’ 발매[공식] 1 08:59 359
298026 기사/뉴스 ITZY 채령, 단독 예능 MC 도전‥첫 게스트 10년 지기 영케이 10 08:59 1,094
298025 기사/뉴스 최강희 "'송지은♥' 박위 父가 연예계 캐스팅" [라스] 20 08:55 4,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