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술잔에 입만 댔을 뿐 음주운전은 한 적이 없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해 온 가수 김호중 씨.
그런데 음주운전 의혹이 계속 추가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유흥주점을 방문하기 전 또 다른 술자리에 갔던 정황을 확보하고, 유명 가수를 포함한 동석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고병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 앞에 고급 승용차 한 대가 섭니다.
운전석에서 내린 한 남성, 가수 김호중 씨입니다.
옆자리에 타고 있던 유명 래퍼출신 가수도 뒤를 따라갑니다.
김 씨가 교통사고를 내기 5시간 전 방문한 식당 앞 CCTV에 포착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유흥주점 술자리 말고도 김 씨가 또 다른 술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략)
[유명 가수 소속사 관계자 (음성변조)]
"본인한테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 본인이 지금 연락이 안 돼 가지고‥"
경찰은 조만간 김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는 한편 잇따른 증거인멸 정황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호중 씨는 어제와 오늘 경남 창원 공연을 이어갔지만, 오는 6월 1일, 예정돼 있던 김천실내체육관에서의 공연은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4/0001349482?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