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BBC 코리아- 버닝썬: 케이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4,518 28
2024.05.19 15:46
4,518 28

 

 

 

박효실, 강경윤 기자는 5년 전 한국 연예계를 뒤집어놓은 K팝 스타들의 성 추문 사건, 일명 '버닝썬 게이트'를 폭로한 기자들이다.

 

 

강 기자는 아직도 가수 정준영이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메시지를 볼 때면 "심장이 아프다"고 말했다.

 

 

박 기자 또한 2016년 정준영의 불법 촬영 의혹에 대해 취재하던 중 피해 여성이 협박을 받은 후 고소를 취하하자 대중들이 자신에게 등을 돌렸다고 전했다.

 

 

임신 중이던 박 기자는 온갖 악성 댓글과 비난 문자, 전화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두 차례의 유산을 겪었다.

 

 

 

 

BBC 탐사보도팀 BBC Eye는 국내외로 유명세를 떨치던 K팝 스타들의 실체를 드러내기 위해 자신들의 개인적 희생을 불사한 두 기자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https://youtu.be/J1FNN34HCsQ?si=VqXMB-5kb_83yrNh

 

 

텍스트 버전 기사는 여기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peg34vlk3yo

 

 

 

 

'아직도 가슴이 아픕니다'…개인적인 희생을 치르면서까지도 K팝 스타들의 성 추문을 폭로한 두 여성의 이야기

 

한국의 박효실과 강경윤 기자의 삶은 유명 K팝 스타들의 성 추문을 세상에 폭로하면서 엄청난 변화를 맞게 된다. 진실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이토록 엄청난 개인적 희생을 치르게 될 줄은 이들 또한 알지 못했다.

 

 

더 깊게 파고들던 강 기자는 쓰러지며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은 여성을 집단으로 성폭행하는 내용이 담긴 충격적인 대화 내용을 보게 된다.

 

 

대화방에 속한 한 남성이 “어제 진짜 무서웠다 … 그 여자애 머리가 깨지는 것 같은 소리가 났다”고 고백하자 정준영은 “진심으로 살면서 가장 재미있는 밤이었다”고 답했다.

 

 

드러난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강 기자는 “정말 역겨웠다. 이들은 여성들이 마치 장난감인 듯 가지고 놀았다”고 말했다.

 

 

 

 

한편 강 기자는 이들이 어느 고위 경찰 인사의 보호를 받고 있음을 암시하는 대화 내용도 보게 됐다.

 

 

 

한편 호주 퍼스 소재 커틴 대학교에서 한국 사회 및 문화학을 가르치는 조 엘핑-황 부교수는 박 기자와 강 기자는 K팝 스타들에 대해 폭로하면서 근본적으로는 피해자들이 “말할 수 없다고 느끼게” 한 “폭력과 똑같은 폭력”을 경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핑-황 교수는 한국에서 성 불평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반발과 불화를 초래하는” 일일 수 있다면서, 피해자들과 언론인들이 겪은 문제의 핵심엔 여성비하가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엘핑-황 교수는 “여성비하란 단순히 남성이 여성에 대해 어떤 말을 하는지가 아닌, 권력과 힘에 대한 문제”라면서 “성별을 막론하고 평등하다는 의견 자체를 침묵시키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 이들의 경찰 고위 관계자 지인은 대화방 멤버들과 관련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현재는 이들 모두 출소한 상태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깨끗해 x 더쿠🩵] 휴가 필수품 어프어프 디자인 보냉백&비치백 굿즈 구성! <아이깨끗해x어프어프 썸머 에디션> 체험 이벤트 398 00:10 13,973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0,23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70,9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25,227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43,13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14,6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97,5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8,81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42,78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2,2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8709 이슈 SM, 첸백시 주장 반박 "사익추구·여론전 불과…법적책임 물을 것" 19:04 0
2428708 이슈 🐼 푸바오와 루이바오 1 19:03 93
2428707 정보 오퀴즈 7시 정답 19:03 21
2428706 이슈 빌리프랩이 뉴진스와 비슷하다고 끌고 온 블핑 컨포 디렉터는 민희진 응원 중 6 19:02 683
2428705 이슈 방금 공개된 변우석 첫 패션 매거진 커버 <하퍼스바자> 7월호 13 19:01 415
2428704 이슈 빌리프랩에서 뉴진스-블랙핑크 의상 비교한게 황당한 이유 11 19:00 781
2428703 이슈 사람들이 진짜 궁금해하는 빌리프랩의 공식 입장 2 18:59 625
2428702 유머 얼음접시가 낯설었던 아이바오🐼 ㅋㅋㅋ 4 18:59 630
2428701 유머 케이돌 패션유행갑.jpg 25 18:57 1,990
2428700 유머 하츠네 미쿠×서울호떡 신촌점 콜라보 카페 개최! 6 18:57 559
2428699 이슈 이정은 - 헤이딜러 2024 새광고 티저 3 18:56 414
2428698 이슈 주방용품 브랜드 '로이첸' 모델로 가수 장민호 발탁 18:56 202
2428697 이슈 결국 밀양 사건관련 무고피해자 등장함 12 18:55 2,314
2428696 이슈 일본 박스오피스 1위 데뷔한 영화...jpg 4 18:53 1,165
2428695 이슈 [KBO] 6년전 오늘 나왔던 KBO 리그 통산 30,000번째 홈런 4 18:52 662
2428694 유머 용맹수범이의 등장이라..💛💙 공계에 공식 박제된 류선재(=변우석) 등신대 당첨자 25 18:52 1,117
2428693 이슈 패셔너블해진 아이에스파 등장 (살아있음) 175 18:49 8,570
2428692 이슈 이름 모를 군인 옆에 묻어달라고 부탁한 육군 장교 19 18:47 1,477
2428691 이슈 핫게 갔던 도라마코리아 관련 현황.twt 83 18:46 8,594
2428690 유머 수지 플러팅 구단 한화이글스 19 18:46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