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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강대교에 세계 첫 '교량 호텔'…7월 16일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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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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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4694596?sid=102
 
한강대교 전망호텔 침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강대교 전망호텔 침실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윤선 기자 = 서울 용산구 한강대교에 한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다리 위 전망호텔'이 생긴다.

서울시는 한강대교 상부에 있던 전망 카페 '직녀카페'를 스위트룸 급의 호텔로 리모델링해 오는 7월 16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호텔은 144㎡ 규모의 단독 객실로, 거실·침실·욕실로 구성된다.

다채로운 색의 감각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글로벌 숙박 온라인 플랫폼인 에어비앤비가 맡았다.

호텔 거실 벽면과 천장, 침실에 총 5개의 통창이 있어 어느 공간에서든 한강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34만∼5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하면 된다.

시는 개관일인 7월 16일 전망호텔에서 무료로 1박을 보낼 수 있도록 '무료 숙박 이벤트'도 연다.

이벤트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22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mediahub.seoul.go.kr/missions/2000164)에서 '가족에 대한 감동적 사랑이나 친구와의 감동적 우정'에 대한 사연을 1천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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