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핫한 투수 이마나가 쇼타 어록
3,945 24
2024.05.19 10:45
3,945 24

https://x.com/slangsonsports/status/1791918696283189315
 

 

 

어차피 패전 투수의 이름은 기억에 남지 않는다
-프로 두번째 경기 7이닝 1실점, 패전투수가 되며-

 


득점 지원이 없었다는 변명은, 방어율 0점대 투수만이 할 수 있다
-프로 세번째 경기, 타선의 무득점으로 또 패전투수가 되며-

 


상대 투수도, 우리 불펜도 버텼다. 나만 버티지 못했다
-6.2이닝 2실점 14탈삼진. 그러나 또 패전투수가 되며-

 


신인 치고는 잘했다는 이유로, 패전의 책임을 회피할 수는 없다
-8이닝 3실점 완투패를 하며-

 


패배를 거듭 하다보면 사람은 약해진다.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질 수도 있다.

 

그럴 때일수록 상대에게 점수를 허용한
자신의 책임이라고, 다시 한번 되새긴다.

 

그것이 프로다.
-데뷔 이후 5경기 방어율 1.91, 무승 4패를 기록하며-

 


[우천 때문이니까, 어쩔 수 없다]
라는건 프로답지 못한 사고방식이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 속에서만 던질수는 없다.
비가 올 때는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갈지를 생각하면 되는거다.

-6이닝 2실점 이후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되어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하며-

 

 

오늘은 모두에게 도움 받아 지켜낸 승리다.
시즌은 길고, 반드시 팀이 어려울 때가 온다.

 

그 때가 오면, 내가 모두의 실수를 커버할 수 있도록 하겠다.
-7이닝 무실점, 드디어 타선의 지원을 받아 이긴 경기에서-

 


오늘은 우연이 겹쳐서 이겼지만, 우연히 계속 이길 수는 없다.
다음에는 어떻게 이겼는지를 확실하게 팬들 앞에서 설명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고교 시절 감독님이 그러셨다.
에이스는, 항상 에이스로 있어야만 한다고.

 

밥을 먹을때도
잠을 잘 때에도

 

연습을 할 때에도
연습이 끝난 후에도

 

마운드 위에서도
벤치로 물러나서도

 

에이스는 항상 에이스로 있어야만 하는거라고.
에이스는 자신의 모든 언행에 책임이 있는거라고.

 

이 말을 항상 생각하며 살고 있다.

 

 

사람들에게 응원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걸 위해 나는 매일매일 연습한다.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사실 선발투수 한명 대신할 존재는 얼마든지 있다.
내가 선택한 프로 선수의 입장이란 그런 것이다.

 

그걸 알면서도, 나는 대체할 수 없는 선수가 되고 싶다.

 


BJkqNY

 

 

逆境こそ覚醒のとき

역경이야말로 각성의 때

 

- 이마나가의 글러브 속에 새겨진 문구.

본인의 좌우명이자, 고교 은사(감독)의 말.

 

 

목록 스크랩 (3)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564 06.06 60,62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45,54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75,8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29,5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46,94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18,0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701,6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81,7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45,36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55,3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9018 이슈 견우 _ 내 눈물이 하는 말 (2005) 02:10 9
2429017 기사/뉴스 KBS, '대외비 문건' 보도 MBC 형사 고소..."법적 도발" 전면전 02:10 23
2429016 이슈 20년 전 오늘 발매된_ "My Name" 10 02:02 164
2429015 이슈 우리 언니가 지하철을 탔는데 술취한 여자애가 말을 걸더래.twt 18 02:01 1,536
2429014 이슈 궁 원작자가 처음에 생각했던 주연배우 캐스팅 9 01:58 928
2429013 이슈 원덬이 궁 리메이크로 보고싶은 조합.jpgif 2 01:57 416
2429012 이슈 한국이 침략 당했다는 소식에 가장 먼저 달려온 나라 20 01:54 2,051
2429011 이슈 에반게리온에 등장한 고전 음악의 역사와 철학을 알려주는 영상 01:53 221
2429010 유머 상품이 오배송되었지만 만족한 구매자 6 01:53 1,500
2429009 이슈 이동휘가 자기 이름이 자랑스러운 이유 ㅋㅋㅋㅋ 9 01:49 955
2429008 이슈 만두가게 연기의 실체 10 01:49 1,258
2429007 이슈 K-POP의 최전선에 서 있는 여성 프로듀서 [Kenzie] 34 01:49 1,223
2429006 유머 쌀국수에 고수 필요한 이유 01:47 427
2429005 이슈 트와이스 2016년 대학축제 떼창 수준 5 01:46 334
2429004 이슈 볼수록 신기한 이강인 뒤꿈치 공 리프팅 11 01:42 700
2429003 기사/뉴스 국산버섯에서 근손실 막는 버섯 찾았다…"대량 배양 가능" 15 01:42 1,243
2429002 이슈 아이유 카톡 프사 보고 이찬혁이 만든 노래 1 01:41 1,127
2429001 이슈 조회수 제대로 터진 백종원 홍콩반점 영상 4 01:40 804
2429000 유머 빌랩 영상 소스 디씨 모바일로 주워왔다는 증거 39 01:39 1,912
2428999 이슈 근무 중 웹소설 써서 8억 수익 낸 공무원 23 01:38 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