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한줄도 싣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 5. 20
전남매일신문기자 일동
이슈 5. 18 당시 기자들 사직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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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한줄도 싣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
1980. 5. 20
전남매일신문기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