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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이대호 “이범호 기아 감독 부러워..어느 구단이든 부르면 갈 것”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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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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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대호가 감독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근 이대호, 박광재는 서울 동대문구에서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연출 이영식) 촬영을 마치고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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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대호는 안 좋은 반응들에 상처받지 않는다고. 그는 “안 좋은 것도 (방송을) 봤기 때문에 써주는 거니까. 그런 건 상처도 안 된다. 또 선수 때 워낙 많이 (악플을) 받아서. 저는 그런 거로 상처받을 시기가 지났다”고 말했다.

 

이대호는 “오히려 ‘경기도 안 좋은데 100만 원어치 먹네, 우린 그렇게 못 먹는데’ 이런 댓글이 마음이 아프다. 그런 걸 우리 돈 내고 먹는 건 아닌데, 요즘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너네는 몇백만 원어치  고기를 먹냐는 걸 보면 좀 죄송할 때도 있다. 근데 지역 활성화 측면에서 투자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이대호는 은퇴 이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또 자신의 이름을 걸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은퇴 이후 지도자의 길을 밟지 않고 방송을 선택했다.

 

특히 이대호보다 1살 많은 이범호가 기아타이거즈 감독으로 선임되는 등 최근 젊은 감독들이 많아지는 시기에 현장 복귀에 대한 생각도 있을 터. 이범호, 이승엽 등 함께 야구했던 선수들이 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는 점과 관련해 현장 복귀 생각을 묻자, 이대호는 “좀 부럽다. 근데 범호 형은 일찍 코치를 시작해서 감독이 됐기 때문에. 기아라는 좋은 팀을 맡아서 잘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래서 범호 형이 좋은 성적을 내면, 저도 또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으니까 너무 좋은데, 어쨌든 한편으로는 부럽고 한편으로는 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비슷하게 박용택, 유희관 해설위원 역시 “젊은 감독들이 잘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대호는 “우리나라는 감독을 하려면 무조건 코치를 거쳐야 한다는 편견이 많다. 근데 승엽이 형도 작년에 봤지만, 개인적으로 코치 경험이 있으면 좋긴 하지만 그 팀을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이 감독이 되면 그게 더 편할 것 같기도 하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왜냐면 코치들하고, 선수들하고 다 교감이 되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감독님이나 코치들이 오면 다시 교감을 해야 하고, 코치진도 선수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저는 선수 때부터 ‘우리 고참급 선수들이 그만두고 바로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정말 그런 면에서 지금 기아가 좋은 게 정말 코치와 친하게 지냈고, 어제까지만 해도 ‘코치님’하고 친하게 지냈던 사람이 감독을 하는 거니까. 일본 같은 경우에는 선수 겸 감독도 하지 않나. 그런 획기적인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대호는 “롯데뿐만 아니라 어디든 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가야 된다. 내 능력을 인정해 주는 곳이 있다면 사람은 가야 된다. 저는 솔직히 방송은…. 저는 야구선수니까 야구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솔직히 은퇴하고 한 몇 년을 쉬려고 했다. 조용하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한국 사람 없는 곳으로 가고 싶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못 갔던 거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내가 야구로 사랑받았으니까, 야구장에서도 팬들을 위해 팬서비스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유튜브를 시작한 것도 팬들한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 ‘야구선수 이대호’는 좀 무섭고 강한 이미지였다면, 제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전부 ‘원래 성격이 그런 사람이었냐’고 이야기한다. 저는 원래 성격이 밝고 장난치는 걸 좋아한다. 단 예의는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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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78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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