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은 반려견 꽃분이와 함께 한강공원으로 향한다. 그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공간”이라며 한강공원의 아지트에 돗자리를 펴고서 집에서 직접 만들어온 수제버거를 먹는다. 그런데 구성환이 수제버거를 한입 베어 물자, 맛있는 냄새를 감지한 비둘기들이 다가온다. 구성환은 비둘기를 경계하며 허겁지겁 버거를 먹기 시작한다. 버거를 둘러싼 구성환과 비둘기의 양보 없는 신경전이 폭소를 자아낸다.
구성환은 강변 곳곳을 누비며 꽃분이와 꿀 같은 산책을 즐긴다. 꽃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아 행복해”라며 둘만의 시간을 만끽한다. 산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구성환은 “낮에 보통 한 시간 정도는 꼭 잔다”라며 옥상 해먹에서 낮잠을 청한다. 따사로운 빛을 받으며 해먹에 폭 안겨 꿀 같은 낮잠 타임을 보낸 구성환은 “눈뜨니 저녁”이라며 옥상 낭만의 하이라이트를 준비한다.
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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