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지방간에 ‘매일 2-3잔 커피’, 간섬유화 예방
8,223 28
2024.05.17 08:45
8,223 2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720916?sid=102

 

이번엔, 지방간 환자가 매일 커피를 2~3잔씩 마시면 간이 딱딱하게 굳는 간경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간경화를 완벽히 예방할 수는 없겠지만 어떤 사람이, 어떻게 마시면 도움이 되는지 박광식 의학전문기자 따져봤습니다.

 

 

[리포트]

 

일반적으로 지방간을 방치하면 염증이 생겨서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8년 전 지방간 판정을 받은 이 40대 남성은 간경화로 발전하지 않았습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가 중단하길 여러 차례.

 

그동안 꾸준히 해온 건 매일 커피를 두 잔씩 마신 것뿐입니다.

 

 

[전재영/2016년 지방간 판정 : "그냥 습관적으로 마시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당이 안 들어간 커피는)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까..."]

 

노원을지대병원 연구팀이 지방간 환자 천3백여 명을 약 20년 추적 관찰한 결과, 매일 커피 2~3잔을 마신 경우 간경화 초기 단계인 '간섬유화' 발생 위험이 49% 감소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커피 속 항산화·항염증 물질이 간경화로의 진행을 차단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이준혁/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긴 기간 동안 간에서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지속되면서 카페인을 포함한 항산화 물질들이 간에서 섬유화를 일으키는 세포들의 어떤 억제 기전을 통해서..."]

 

다만, 모든 지방간 환자에게 커피를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마다 카페인 민감도가 달라, 커피 한 잔에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안상봉/노원을지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지방간에) 커피가 나쁘지 않다' 효과는 분명히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고요. 그런데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운동하고 체중 감소가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입니다."]

 

전문가들은 운동과 식이요법 등이 근본적인 지방간 치료법이라고 강조하며, 커피는 설탕이나 시럽을 빼고 마셔야 '간 보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 X 더쿠 💛] 8시간 만에 -45% 반쪽모공! 한율 <반쪽모공세럼> 체험 이벤트 ! 454 06.06 17,22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93,629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16,7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71,15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63,0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785,9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65,1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62,56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17,9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17,22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993 기사/뉴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놓고 ‘분청’·‘분구’ 동시 추진 6 01:52 2,286
297992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 가해자 볼보 신정현, 피해자에게 사죄와 공식 입장문 발표 353 01:46 42,414
297991 기사/뉴스 음식점 '잔술' 판매 허용, 찬반 팽팽 11 01:23 2,107
297990 기사/뉴스 "나도 전 여친"…황신혜, 최명길, 채시라 '유동근 여자들' 한 자리에 5 01:18 2,930
297989 기사/뉴스 "'김유정 옷' 가격 실화냐"…20대女 무섭게 몰려간 곳 [신현보의 딥데이터] 6 01:12 6,671
297988 기사/뉴스 경복궁 땅 밑 '보물창고' 첫 공개…숨겨진 유물 8만점 가득 5 06.06 2,744
297987 기사/뉴스 "국대 은퇴는 없다!" 7:0 승리 뒤 손흥민 인터뷰 14 06.06 2,382
297986 기사/뉴스 尹정부 '의료개혁' 광고에 두 달간 세금 61억 썼다 38 06.06 2,134
297985 기사/뉴스 고경표, ♥강한나에 반지 건네며 프러포즈.."내 우주가 되어 줘" 유종의 美(비밀은 없어) 3 06.06 1,337
297984 기사/뉴스 오은영 박사 부친상…향년 94세 34 06.06 7,485
297983 기사/뉴스 🤬현충일 아파트 창문에 욱일기가 '펄럭'···"분노 치민다" 시민 공분🤬 11 06.06 1,324
297982 기사/뉴스 '늦깍이 스타'주민규의 기다림, 역사가 되다...A매치 최고령 데뷔골 2위 [싱가포르 현장] 7 06.06 1,362
297981 기사/뉴스 ‘손흥민→이강인→손흥민’ 4분 만에 3골... 싱가포르에 7대0 대승 10 06.06 2,282
297980 기사/뉴스 현충일 부산 한복판에 욱일기 내건 의사 "제헌절·광복절에도 걸 것" 364 06.06 38,488
297979 기사/뉴스 [속보]서울대병원 “전공의 사태 해결 안되면 17일부터 전체휴진” 438 06.06 33,076
297978 기사/뉴스 "한국 가스전 장래성 없어"…호주 최대 석유회사 철수 논란 7 06.06 2,039
297977 기사/뉴스 청도 댐 공사중 물 틈으로 빨려들어갔다…잠수부 2명 사망 37 06.06 4,814
297976 기사/뉴스 "너무 피로해서 시청 중단"...'도파민 범벅' 넷플릭스 드라마의 자기모순 35 06.06 5,928
297975 기사/뉴스 "애 키우고 3년 뒤 재입사 할게요"…'육아퇴직'이 뜬다 38 06.06 5,259
297974 기사/뉴스 '산악영웅' 잃은 원정대에 윤석열 정부는 소송을 걸었다 7 06.06 1,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