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3일) 녹색연합은 '경주국립공원 토함산 산사태 위험 실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인 석굴암 위쪽 2곳에도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도 흙과 암석이 석굴암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경사면으로 계속 흘러내리고 있는데, 비가 쏟아지거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반이 흔들리면 석굴암에도 큰 피해가 갈 수 있어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 토함산 정상 능선을 기준으로 서쪽에 불국사를 향해서도 산사태가 10곳 발생했는데, 아직까진 불국사 경내에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피해를 줄 수 있는 산사태가 진행 중이라고 녹색연합은 밝혔습니다.
문제는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안전 대책 마련에 책임과 권한이 있는 관계기관이 산사태 발생 현황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채 2년째 복구는커녕 산사태 흔적이 그대로 방치돼 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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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경주시와 환경부, 문화재청에서는 산사태 발생 시기와 현황을 인지하지 못했고, 피해 지역은 2년 가까이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정규원/산림기술사 : 토석류들이 바로 석굴암 뒤에 집적된 상태거든요. 집중호우가 또 내리면 그 부토와 돌이 석굴암 쪽으로 일시에 쏠릴 위험성이 있습니다.]
(사진=녹색연합 제공, 연합뉴스)
출처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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