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호 기자]
가수 김호중(33)이 심야에 서울 강남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경상북도 김천시가 김호중의 이름을 딴 '김호중 소리길' 철거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중이 관련 혐의로 기소가 될 경우 김호중 소리길 철거는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16일 김천시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현재 가수 김호중이 교통사고를 낸 후 도주한 사건과 관련해 김천 교동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을 철거할지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호중과 소속사 관계자들이 뺑소니 사고 후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한 정황을 확보해 조사 중이다.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은 이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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