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 제균치료
위장질환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위염, 역류성식도염 등의 질환이 낫지 않을 때 권유받는 치료중 하나.
조직채취나 혈액검사로 감염여부를 확인한 뒤, 헬리코박터균이 있음을 확인하면 투약치료를 실시함
당연하지만 요구르트 마신다고 죽는놈은 아니고 약을 일주일치 처방받아서 먹게됨.
헬리코박터균의 심각성에 비하면, 약만 먹으면 치료확률이 70~90%인 간단한 치료로 볼 수 있지만...
투약기간이 고작 일주일에 불과함에도 그 일주일이 지옥같아지는 경험으로 유명함
투약자의 대부분이 심각한 소화불량과 속쓰림, 탈력감, 설사 등을 겪게 됨
이는 헬리코박터균의 특성때문인데 위산속에서 살아가는 균이다 보니 일단 위산을 억제해야 치료가 가능.
신체 밸런스를 고의로 망가뜨려서 균을 다 죽이자는 방법이라서 부작용도 크게 오는편
여기에 항생제를 잔뜩 먹게되는데 약 자체가 맛이 없음. 알약 삼키는데 무슨 맛? 싶지만 삼킨 뒤에도 쓴맛이 난다고...
오죽하면 14일 치료가 제균확률이 더 높지만, 환자들 부담이 크다고 아직까지 7일 치료가 주류
그래도 제균에 성공하면 위암 및 위질환 발병률이 유의미하게 급감소하기 때문에
제균 권유를 많이 하는 편. 다만 비보험이라서 비용문제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