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MBC 예능프로그램 '짠남자'에서는 김종국이 절약에 대한 소신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국은 바디워시를 따로 사용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저는 바디 워시 쓰는 걸 이해 못 하겠다. 우리는 옛날부터 비누를 썼다. 비누 하나로도 온몸 구석구석 여기저기 향기롭게 만들 수 있다. 머리에서 거품을 내고 그걸로 쭉 쓰면 된다"며 왕소금이다운 견해를 밝혔다.
이어 장도연은 소금이들에게 "살면서 그렇게 아껴서 뭐하려고 하는지 궁금하다. 장례를 아주 화려하게 지낼 거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종국은 "나중에 저도 결혼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때의 미래 가족을 위한 짠생활이다. 절약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는 괜찮지만 가족들은 짠생활이 안 괜찮을 수 있지 않나. 아무리 교육해도"라며 "나에게만 소금이지 가족들에게는 흥청이다.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가족들에게 강요하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장도연은 또다시 "알겠다"라며 떨떠름하게 반응했고 김종국은 "안 믿는 거 같은데?"라며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