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고경표, 인생 첫 연애 예능 도전(‘비밀은 없어’)
3,590 4
2024.05.15 15:50
3,590 4
eofiEf

[OSEN=강서정 기자] JTBC ‘비밀은 없어’에서 프리한 백수가 된 고경표가 예능 고수 강한나, 주종혁과 함께 연애 예능에 도전장을 내민다. 12년 차 예능 작가 강한나의 촉대로 ‘예능 신대륙’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의 송기백(고경표)과 온우주(강한나)는 인생 스위치가 꺼져 캄캄한 어둠 속을 거닐고 있었다. 기백은 남들 듣기 좋은 말만 해주고, 온갖 궂은 일은 다 도맡아 하며 ‘아나운서 우량주’ 이미지를 착실히 쌓아 올렸는데, 어느 날의 감전 사고는 이를 하루 아침에 무너뜨렸다. 뉴스 데스크도 제 발로 나오면서 백수가 됐고, 주재원 나갔던 선배의 느닷없는 복귀로 얹혀 살던 으리으리한 럭셔리 아파트에선 쫓겨났다. 이젠 제 몸 하나 누우면 끝인 본가 창고방에서 생활하며 눈칫밥을 먹는 신세. 제 의지와 상관없이 튀어나오는 본심 때문에 경력을 살린 재취업도 어려워 K-장남인 그의 어깨는 한없이 무거워졌다.

12년차 예능 작가 우주를 향한 주변의 평판은 “감 떨어졌다”였고, 그런 우주의 프로그램을 하고 싶어 하는 연예인은 아무도 없었다. 같은 팀원들조차 그녀의 능력을 의심하니 눈 딱 감고 유일하게 출연 의사를 밝혔던 김정헌(주종혁)을 찾아갔다. 남들에겐 시청률 보증 수표인 국민 MC지만, 그녀에겐 헤어지고 8년만에 만난 구남친이라는 사실은 벼랑 끝에 몰려 정헌까지 찾아가게 된 그녀가 어떤 마음이었을 지 짐작하게 만든다. 어떻게 해서든 버텨보려고 발악하고 있는 우주였지만 갈수록 초라해지는 자신의 모습에 하루도 빠짐없이 창피하느라 바빴다.


예능이 익숙지 않은 기백은 한눈에 봐도 긴장감으로 가득한 상태. 게다가 통제불능 혓바닥 때문에 입만 열었다 하면 주위를 ‘갑분싸(갑자기 분위기 싸해진다)’ 만드는 게 주특기가 되어버린 그가 로맨틱한 분위기 만들기가 중요한 연애 예능을 잘 헤쳐 나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반면 메인 작가인 우주에게선 어떤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척척 해결하며 팀을 잘 이끌어 갈 것 같은 든든함이 느껴진다. 예능 경험이 많은 정헌 또한 이 바닥의 생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여유로움으로 가득하다. 그래서 이들은 예능 아마추어인 기백을 위해 저마다의 특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첫날부터 버라이어티한 도파민으로 가득할 촬영 현장을 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이 서로 어떤 관계를 쌓아 올리게 될지 역시 주목해야 한다.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예능 촬영장에서 만나 서로를 든든하게 바라본 기백과 우주. 이 두 사람 사이에 오가는 감정을 감지하고 묘한 표정을 지었던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헌이었다. 동병상련으로 마음의 거리를 부쩍 좁히고 있는 기백과 우주, 우주에게 미련이 가득한 구남친 정헌, 사연이 있어 보이는 어색한 고등학교 동창 기백과 정헌이라는 관계가 이 예능을 통해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각자 저마다의 이유로 예능 촬영장에 와 있는 세 사람이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9/000507718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프리메라 X 더쿠💛] 비타민C + 레티놀의 혁신적인 결합! #투명모공세럼 <비타티놀 세럼> 체험 이벤트 431 06.03 18,98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147,44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852,0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314,88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500,28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72,0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1 20.09.29 2,634,3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7 20.05.17 3,340,6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906,2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88,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5949 이슈 음바페 영입한 레알마드리드 스쿼드 연령대.jpg 1 14:10 116
2425948 기사/뉴스 [단독] ‘선재’ 변우석, ‘케이콘’ 무대 출격 준비…이클립스 첫 공연 58 14:10 732
2425947 기사/뉴스 권오갑 울산HD 구단주: 울산 HD 같은 팀이 여자축구팀도 만들어 운영해야 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도 이뤄져야 한다. 14:09 79
2425946 이슈 2024년 모기 근황 2 14:08 489
2425945 팁/유용/추천 공연 많이 보러 가는 사람이면 뽕 뽑고도 남는 상품 10 14:08 1,173
2425944 기사/뉴스 밀양 고교생 44명에 당한 성폭행 사건 피해자, 8년 지나도 ‘악몽’은 그대로(12년도 기사) 6 14:06 776
2425943 이슈 <살롱드립> 박보검 포토 6 14:04 726
2425942 이슈 개인 신상 카페 핸드워시 특 .jpg 20 14:03 2,884
2425941 기사/뉴스 김혜윤 "'선업튀' 후 차기작 제안 多..또 월요병 치료할 것"[브카][종합] 10 14:03 467
2425940 이슈 방송국 단역배우 자매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 얼굴 44 14:02 3,360
2425939 이슈 [로펌 zip중탐구] 실력은 인정·가성비는 글쎄… 저무는 ‘김앤장 만능주의’ 2 14:02 288
2425938 이슈 <티빙> 띵동🔔 수범이들을 위한 선재업고튀어 태성이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3 14:02 304
2425937 기사/뉴스 '밀양 성폭행범' 옹호 여경에 동료 경찰도 비난…"양심 있으면 퇴직하길" 25 14:01 1,684
2425936 이슈 왜 우리 와이프만 안 불렀냐.jpg 10 14:01 1,907
2425935 이슈 변우석 케이블예능 패널 시절.gif 10 14:00 1,385
2425934 기사/뉴스 '플레이어2' 첫방 4.2%... '선업튀' 이을 새 월요병 치료제 되나 14:00 242
2425933 기사/뉴스 인천~발리 '왕복 200만원' 시대 끝…제주항공 주7회 취항 7 13:59 756
2425932 이슈 카리나 웃음 코드.gif 4 13:59 575
2425931 기사/뉴스 이종섭 측 "공수처 수사에서도 대통령과 통화 공개 안 할 것" 7 13:58 494
2425930 이슈 호그와트 출신 의심받는 한국인 마술사 9 13:5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