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나영희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이 몇 번 있었다"며 과거 아찔했던 사고들을 떠올렸다.
나영희는 "촬영 중 배에서 풍랑을 만났다. 무인도 같은 데서 촬영을 하는데, 그때 배 밑에서 '나 죽었구나' 싶었다. 그리고 버스가 굴러 떨어진 적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영희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그날도 거기 있었다. 백화점 가서 뭐를 사러 다니는데 너무 더운 거다. '왜 이렇게 덥지?' 하다가 약속이 있어서 나왔는데, 그러고 2시간 후에 무너졌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나영희는 "목욕을 가서 때 밀다가 들었다. 그날 밤부터 상상이 시작됐다. 거기서 떨어지는 느낌? 그걸로 한 3일이 너무 고통스러웠다. 자꾸 상상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납치를 당한 경험도 있는 나영희는 트라우마가 겹겹이 쌓였다며 "지금도 많이 무서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엔 하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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