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매년 900명 죽지만 백신 있는 유일한 암… 자궁경부암 절반이 2030
8,719 24
2024.05.14 22:33
8,719 24
sCAaRU
DFMenh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관인 자궁 입구에 발생한다. 자궁경부는 자궁 하부의 3분의1을 차지하며 자궁과 질을 연결한다. 자궁경부암은 여성 암 4위로 한 해 5만명 이상이 진료를 받는다. 자궁경부암(1~4기) 환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이지만 ‘자궁경부암 0기’로 불리는 자궁경부 제자리암종은 2010년 2만 6567건에서 2022년 4만 2970건으로 10년 새 61.7% 늘었다. 자궁경부암은 ‘상피내종양’이란 전암 단계가 있어 바로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지 않고 5~20년을 거쳐 암으로 바뀐다.


문제는 20~30대 여성 발병률이 계속 늘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이다. 조한별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13일 “자궁경부암은 여성 생식기에 발생하는 부인암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국내외에서 한 해 약 50만건 정도 보고된다”면서 “전체 발생률은 점점 줄고 있지만 최근 20~30대 여성 환자가 연간 2000명을 넘어 전체의 55%를 차지할 정도”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의 대표 원인은 성 접촉에 의한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이다. 환자의 80~90%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다. 조 교수는 “젊은층의 자궁경부암 증가는 성 경험 시작 연령대가 어려지고 성 개방 풍조로 파트너 수가 늘어나면서 HPV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민형 경희의료원 산부인과 교수도 “국가 차원에서 2년에 한 번씩 세포 검사를 시행하며 환자는 줄고 있지만 첫 성관계가 빨라지고 성 경험이 늘어나는 등 성생활 패턴 변화로 발병 나이는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20~30대 여성은 ‘젊으니 암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산부인과 진료를 꺼리는 경향 때문에 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자궁경부암 검진율이 50~55%에 불과하다. 특히 20대의 자궁경부암 검진율은 20%대 중반이다.


만 20세 이상 여성은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2016년부터 국가 예방접종 사업에 포함돼 만 12세 여학생이면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 HPV 백신으로는 ‘가다실’(4가 백신), ‘가다실9’(9가 백신), ‘서바릭스’(2가 백신)가 있으며 16, 18형을 공통적으로 예방한다. 45형 예방은 ‘가다실9’으로만 가능하다. 접종 권고 나이는 만 9~26세 여성이지만 성 경험이 있는 만 26~45세 여성도 접종할 수 있으며 충분히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최철훈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예방 효과가 95% 정도”라며 “통증, 두드러기, 메스꺼움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가벼운 데다 수일 내 회복된다”고 말했다.


(하략)


서울신문 강주리 기자

https://naver.me/GQNvZXZu



여러분 가다실9 맞읍시다 

무려 생존율 26퍼 암을 예방할 수 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439 05.27 46,72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59,32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78,3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98,60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95,5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5,03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299,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72,7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50,7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275 기사/뉴스 송승헌 "김구라, 평생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 이유 들어 보니 19:40 422
297274 기사/뉴스 [셀럽이슈] 엔믹스, 대학축제 음향 사고 논란…소속사 해명에도 싸늘 53 19:36 1,707
297273 기사/뉴스 [단독]‘검찰단장에 박정훈 항명수사 지시했다’던 이종섭…통화내역 들여다보니 1 19:35 253
297272 기사/뉴스 허광한, '고현정 도망 사건' 해명⭢"부하 직원or경호원으로 만나길" (MMTG) 9 19:29 1,475
297271 기사/뉴스 'SON 시대 저무나' 시장가치 TOP 100에 한국인 전무…'강인 절친' 日 쿠보가 유일한 아시아인 '1360억→44위' 10 19:29 613
297270 기사/뉴스 [단독] 박지원 하이브 대표, 가처분 인용에 사내 메일..“흔들림 없이 업무 임해주길” 307 19:17 12,916
297269 기사/뉴스 장민호, 곡소리 난무하는 마사지 회식 “1월부터 거의 하루도 못 쉬어”(편스토랑) 2 19:11 936
297268 기사/뉴스 래퍼 길, 김호중과 동행 CCTV 포착→"음주운전 방조 NO" 해명 [종합] 6 19:01 1,924
297267 기사/뉴스 보건의료노조 병원 구조조정 시 6월 12일 파업 예고 8 18:56 656
297266 기사/뉴스 민 대표가 하이브 산하 레이블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일릿의 데뷔를 전후해 대중 사이에서 콘셉트·안무·의상 등이 유사하다는 의견이 제시됐고, 민 대표로서는 어도어의 핵심 자산인 뉴진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처를 할 충실의무를 부담한다"며 배임행위라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340 18:37 18,655
297265 기사/뉴스 김준호♥김지민, 공개 열애 2년만에 결실 "신혼집 논의 중, 프러포즈는 4번" 46 18:33 6,373
297264 기사/뉴스 내일부터 입덧약 건보 적용…한 달 18만원→3만5천원 44 18:29 2,095
297263 기사/뉴스 이어 "민 대표가 시정을 요구한 하이브의 뉴진스 차별대우 문제, 하이브 소속 가수 음반 밀어내기 문제 등이 전혀 근거가 없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점 등을 더해 보면, 민 대표가 고의나 중과실로 어도어, 하이브나 계열사에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행위를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286 18:25 19,274
297262 기사/뉴스 51년만 폐지 '싱글벙글쇼', 마지막 생방송…신지 눈물 5 18:17 1,809
297261 기사/뉴스 악뮤 AKMU 3rd MINI ALBUM [LOVE EPISODE] SAMPLER 18 18:16 782
297260 기사/뉴스 우주소녀 설아, 밴드 라이브 클립 공개…'취향 저격' 보컬 2 18:14 329
297259 기사/뉴스 ‘국민 그룹’ 코요태, 7월 美 투어 ‘완전체 시너지’ 4 18:10 617
297258 기사/뉴스 구성환 "비둘기와 신경전? 진심 싫어해…깨끗한 집 내겐 당연한 것" [N인터뷰] 5 18:08 1,393
297257 기사/뉴스 [단독]아워홈 남매분쟁...이번엔 전업주부 구미현 “내가 대표하겠다” 8 18:08 1,935
297256 기사/뉴스 "합의했다"던 20대 유명 인플루언서, `성폭행` 1심서 징역 3년 6개월 1 18:07 1,6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