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분명 딸 목소리였는데"‥AI 악용 가능성 보이스피싱 수사
6,245 2
2024.05.14 20:53
6,245 2

https://tv.naver.com/v/51354679





부산의 한 우체국 앞. 멀리서 걸어오던 한 남성이 60대 여성을 발견하고 그 뒤를 따라갑니다.


이어 잠복하던 경찰관이 이 남성을 체포합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 혐의를 받는 이 남성은, 여성이 현금 2천만 원을 인출한 점을 수상히 여긴 은행 직원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백준하/NH농협은행 부산대지점]
"예금 중도해지 요청하시면서 전액 현금으로만 요구하신 점이랑 그리고 안절부절못하면서 주변 눈치 보셨던 것 (보고) 경찰을 불러야 되면 고개를 한 번만 끄덕여달라고 한 번 요청을 드렸고‥"

그런데 피해 여성은 "보증 문제 때문에 급히 돈이 필요하다"는 딸의 전화를 받았는데, 목소리는 물론 말투까지 딸과 비슷했다고 경찰에 밝혔습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이 인공지능, AI 기술을 악용했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철중/부산 금정경찰서 형사과장]
"저장된 딸의 전화번호로 발신이 되었고, 목소리 톤이나 사투리 등이 거의 딸과 유사했기 때문에 피해자가 속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경찰이 'AI 보이스피싱'에 촉각을 곤두세운 이유는, 이 기술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악용하면 보이스피싱도 피해자 맞춤형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이윤호/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보이스피싱도 이제는 작살형으로 이렇게 진화한 거죠. AI를 이용해서 딸의 목소리를 그대로 흉내 낸다면 누구나 믿겠죠."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교묘해지고 있다며, 실제 당사자와 통화해 사실 확인을 하고 112에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유나 기자




영상취재: 이보문 (부산)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62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지투웨니스×더쿠💜] 에이지투웨니스 더쿠에 첫인사드립니다🙌 글래스 스킨 에센스 팩트 2종 체험 이벤트 494 06.06 39,48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219,976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945,7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401,41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611,0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802,0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2 20.09.29 2,679,1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8 20.05.17 3,371,09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3 20.04.30 3,934,2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338,2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7825 기사/뉴스 "난 오타쿠" 흉기 난동 제압한 대만 남성…그가 내뱉은 '이 말' 화제 13 06:16 2,351
297824 기사/뉴스 [지진정보] 06-08 23:04 북한 강원 회양 동쪽 138km 해역 규모2.2 계기진도 : 최대진도 Ⅰ 1 06.08 604
297823 기사/뉴스 유흥업 성행하자 ‘인구 11만명’ 핫플서 칼부림…업주간 알력다툼? 6 06.08 2,086
297822 기사/뉴스 믿고 맡겼는데…베트남 유학생 대학입학금 가로챈 한국인 1 06.08 873
297821 기사/뉴스 [속보] 합참 "북, 대남 오물풍선 또 부양" 10 06.08 1,480
297820 기사/뉴스 📺어제 『추적 60분』에 나왔던 쉬고 있는 청년들의 사연📺 7 06.08 2,566
297819 기사/뉴스 "자식 같아요" 독거노인 지키는 로봇…'돌봄' 대안 되나 13 06.08 2,821
297818 기사/뉴스 '영원한 인기'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도 베스트셀러 1위 11 06.08 1,859
297817 기사/뉴스 '콜록콜록'하다 사망까지 간다…1년 새 105배 급증한 '이 병' 20 06.08 9,173
297816 기사/뉴스 경찰, 분리수거장에 신생아 버린 30대 친모에 살인미수 적용(종합) 16 06.08 1,476
297815 기사/뉴스 [단독]흉기 살인 표적 된 노숙자…범인 “환청 듣고 범행” 3 06.08 1,971
297814 기사/뉴스 “윤석열 정부 ‘의료민영화’, 건강보험 빅데이터도 보험사에 넘어갈 판” 52 06.08 2,783
297813 기사/뉴스 “마약 안하겠습니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홀쭉’ 근황 13 06.08 6,528
297812 기사/뉴스 한강서 놀던 13세 여중생들 끌고간 유흥업소 사장도 성폭행 25 06.08 5,805
297811 기사/뉴스 백화점 식당 주방에 바퀴벌레 '바글바글'…"신고해도 소용없어" 22 06.08 4,957
297810 기사/뉴스 ‘2조 원대 빌트인 담합’ 8개 가구사 1심 유죄…한샘·에넥스 2억 벌금 11 06.08 1,001
297809 기사/뉴스 美 102세 참전용사, 노르망디 상륙 기념식 가는 길에 숨져 06.08 1,366
297808 기사/뉴스 차가원 회장 과감한 투자+MC몽 촉 빛났다…뉴진스 기록 넘은 무서운 신예 배드빌런 496 06.08 47,426
297807 기사/뉴스 "밀키트 함량 속여"…'200억 신화' 장사의신, 유튜브·사업 은퇴 21 06.08 6,053
297806 기사/뉴스 구치소 2평 방안에서 무슨 일이…30대 여성 수형자의 안타까운 죽음 4 06.08 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