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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택시 뺑소니' 매니저가 했다더니… 김호중, 운전자 바꿔치기 추궁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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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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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사고 이후 김씨의 소속사 관계자가 경찰에 자수하며 ‘자신이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이 차량 소유주가 김씨인 점을 확인하고 추궁하자 김씨가 운전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관해 소속사 측은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사이 택시 기사님이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경찰서로 가 음주측정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찰은 김씨의 음주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고 경위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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