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5살 아들 마신 주스에 비닐 한가득"…유명 프랜차이즈 카페의 배신
9,653 13
2024.05.14 12:13
9,653 13
zLbcDK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는 A씨 부부는 지난 8일 오후 9시쯤 아들(5)이 마시고 있던 프랜차이즈 카페의 감귤 주스를 한 입 마시다 목에 이물질이 걸리는 느낌을 받았다. 해당 음료는 당일 낮 세종시의 한 유명 프랜차이즈 카페 가맹점에서 주문한 음료였다.


DiRIAn

A씨 아내는 과일 껍질이라고 생각했지만 뱉어보니 긴 비닐 조각이었다. 아들이 이미 3분의 1가량 마신 감귤 주스에선 다양한 크기의 비닐 조각들이 다량 발견됐다.

감귤 주스를 마신 A씨 아내와 다섯 살배기 아들은 이튿날 밤부터 복통을 앓고 구토했고, 병원에서 급성 장염·위염, 상세 불명의 복통을 각각 진단받았다. 복통과 함께 고열까지 나타나면서 이들은 현재 통원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부부는 카페에서 비닐에 보관한 귤을 믹서기에 넣고 음료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비닐이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UlNXbs

A씨는 연합뉴스를 통해 "어떻게 사람이 마시는 음료에 비닐을 함께 넣고 믹서기를 돌렸는지, 당연하게 믿고 사 먹은 것에 배신당한 기분"이라며 "차라리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면 괜찮았겠지만, 얼마나 많은 미세 비닐이 아이 몸에 들어갔을지 부모로서 죄책감만 든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우리는 미세 플라스틱이 아이와 아내 몸에서 어떤 영향을 줄지 그저 두렵기만 한데, 아직도 해당 가맹점은 버젓이 영업하고 있다는 게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A씨는 매장 제조 음료에서 비닐이 나온 사실을 식약처에 신고했다.

해당 점주는 고객에게 사과하고, 과실에 따른 보험 처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장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한 가맹점 본사도 제조 과정에서 과일을 소분해 보관하던 비닐이 유입됐을 가능성을 일부 인정했다.

가맹점 본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객님께서 불편함을 느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해당 매장에 대해서는 시정요구서를 발송하고 메뉴 제조 관리 수준을 높이는 교육을 진행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가맹점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해당 고객에게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https://naver.me/5Ea6gHci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87 05.27 28,01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19,9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3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57,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61,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29,1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589,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2 20.05.17 3,282,0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60,4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3,8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350347 이슈 어른 등 위에서 식빵 굽는 아기바라 5 04:33 866
1350346 이슈 두아리파 12월 4일 고척 스카이돔 내한 공연 23 04:32 784
1350345 이슈 넷플릭스 5월20일~5월26일 비영어권 뷰수 순위 7 04:18 840
1350344 이슈 뇌 손상이 심한 사람들의 습관 35 02:50 6,217
1350343 이슈 ‘한국 게임 집게손 사건’ 관련으로 욕한 사람들 고소한 박치욱 교수 191 02:45 10,207
1350342 이슈 김재중이 학창시절 돌려듣고 또 들려듣고 복사까지 해가면서 들었다는 아이돌 명반 13 02:41 3,354
1350341 이슈 [선재업고튀어] 190 문짝남이 여자친구에게 안기는 법 33 02:39 3,758
1350340 이슈 [닥터슬럼프]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은 그런 시기를 우리는 흔히 슬럼프라 칭한다(스압).gif 12 02:37 1,357
1350339 이슈 현재 알티타는 중인 <선업튀> 엔딩크레딧 짤 하나...x 34 02:36 3,983
1350338 이슈 실용음악과 학생 50명 앞에서 노래하는 빅마마 이영현.ytb 3 02:36 1,272
1350337 이슈 상영 중인 퓨리오사에 출연한 의외의 배우 46 02:28 3,968
1350336 이슈 군필자들한텐 유명한 대북 삐라 보내는 이민복씨의 사연.txt 8 02:26 2,208
1350335 이슈 [6월 4일 예고] 김혜윤×유재석×유연석, 쥐띠들의 우당탕탕 하루↗ 15 02:25 1,531
1350334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아낀다" 4 02:17 1,079
1350333 이슈 팬들이 마라탕후루 사달라고하자 박재범의 대답..ㅋㅋㅋㅋㅋㅋㅋ 16 02:14 4,083
1350332 이슈 [히어로] 장기용 천우희 손잡기 데칼 다 말아주는 엔딩.twt 3 02:13 1,354
1350331 이슈 씨야 _ 미친 사랑의 노래 (2006) 1 02:10 830
1350330 이슈 건강회복 후 노래가 더 늘어서 온 온유 16 02:01 2,224
1350329 이슈 바빠보인다는 대학축제 걸그룹들 목요일 일정 11 01:57 3,400
1350328 이슈 대마왕의 유산 | 전설의 전당 이벤트 트레일러 - 리그 오브 레전드 4 01:56 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