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마통 뚫어 공모주 청약” 다시 빚 내는 사람들…주담대·신대 둘 다 늘었다[머니뭐니]
7,512 9
2024.05.14 10:16
7,512 9

4월 말 5대 시중銀 주담대·신용대 모두 반등
주담대 잔액은 신생아특례대출 원인
공모주 등 ‘머니무브’에 마통 수요 ↑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가족들과 마통 뚫어 공모주 청약에 각각 300주씩 들어갔는데 총 19주 배정 받았습니다. 이런 날도 있네요”(주식투자방)

 

주춤했던 가계대출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신생아특례대출 등 주거 관련 정책대출뿐 아니라, 신용대출까지 잔액이 반등하며 급증세가 심상찮다. 특히 냉각됐던 자본시장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참여 등을 위한 마이너스 통장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올 하반기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다시 100%를 넘기고 금융 소비자들의 이자 부담이 가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가계대출 감소하나 했더니…4월 ‘급반등’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4월 말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친 가계대출 잔액은 643조795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639조490억원) 대비 4조7462억원이나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들어 최고치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5대 시중은행의 지난 달 말 기준 주담대 잔액은 540조9903억원으로 전월(536조6470억원) 대비 4조2322억원 증가했다. 이들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해 12월부터 계속 증가하다가 3월 잠시 감소세로 들어섰는데, 4월 바로 반등·전환했다.

 

주담대 잔액 증가는 봄 이사철의 일시적 영향과 함께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생아특례대출 신청이 급증한 데 기인한다. 신생아특례대출 신청금액은 석 달 만에 5조원을 돌파했다. 일부 은행의 주담대 잔액도 이 영향을 받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택도시기금대출의 운용재원이 은행재원과 기금재원을 오가며 비정기적으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은행 잔액에는 신생아특례대출 잔액이 일부 포함돼있다”며 “시중은행 주담대 잔액 증가에는 정책대출의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용대출도 증가하는데 금리는 그대로…영끌족 이자부담 가중되나


이번 가계대출 증가세에서 주목할 점은, 시중은행의 주담대뿐 아니라 신용대출 잔액도 동반 성장했다는 점이다. 5대 은행의 4월 말 신용대출 잔액은 102조8050억원으로, 전월(103조3021억원) 대비 4000억원 증가했다.

 

신용대출 잔액은 그간 장기화되는 고금리로 인해 계속 감소세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2월 5대 은행 신용대출 잔액은 106조4851억원이었지만 ▷1월 105조4611억원 ▷2월 103조6851억원 ▷3월 102조4021억원으로 쭉 감소했다. 그러다 4월 다시 반등세를 보인 것이다.
 

업계는 공모주 청약 등의 영향으로 마이너스통장 등을 동반한 ‘머니무브’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초 IPO 시장의 최대어로 불렸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상장 전부터 투자자의 주목을 받으며 청약에 약 25조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상장 첫날에도 주가가 공모가 대비 97%나 상승하는 등 추가 투자가 이어졌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08427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브링그린X더쿠💚] 민감한 트러블 피부의 썬케어, 브링그린 #민트썬!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톤업 선쿠션> 체험 이벤트 387 05.27 27,89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19,95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37,3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57,47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61,5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29,1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589,9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2 20.05.17 3,282,00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60,4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3,85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3118 유머 새벽에 보면 엄청 시원해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28편 04:44 116
2423117 이슈 어른 등 위에서 식빵 굽는 아기바라 4 04:33 550
2423116 이슈 두아리파 12월 4일 고척 스카이돔 내한 공연 11 04:32 468
2423115 이슈 넷플릭스 5월20일~5월26일 비영어권 뷰수 순위 5 04:18 613
2423114 정보 샤이니 숙소 한복판에 있었다던 사진 9 03:50 1,825
2423113 유머 Sir을 한국말로 번역하면?? 14 03:14 2,053
2423112 정보 🌟가사 한줄한줄이 킹받는 이별송 추천🌟 6 03:07 1,151
2423111 이슈 뇌 손상이 심한 사람들의 습관 33 02:50 5,820
2423110 이슈 ‘한국 게임 집게손 사건’ 관련으로 욕한 사람들 고소한 박치욱 교수 184 02:45 9,183
2423109 이슈 김재중이 학창시절 돌려듣고 또 들려듣고 복사까지 해가면서 들었다는 아이돌 명반 11 02:41 3,091
2423108 이슈 [선재업고튀어] 190 문짝남이 여자친구에게 안기는 법 31 02:39 3,495
2423107 이슈 [닥터슬럼프]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은 그런 시기를 우리는 흔히 슬럼프라 칭한다(스압).gif 12 02:37 1,245
2423106 이슈 현재 알티타는 중인 <선업튀> 엔딩크레딧 짤 하나...x 32 02:36 3,677
2423105 이슈 실용음악과 학생 50명 앞에서 노래하는 빅마마 이영현.ytb 3 02:36 1,172
2423104 이슈 상영 중인 퓨리오사에 출연한 의외의 배우 42 02:28 3,609
2423103 유머 지가 고양이인줄 아는 강아지 14 02:26 2,230
2423102 이슈 군필자들한텐 유명한 대북 삐라 보내는 이민복씨의 사연.txt 8 02:26 2,072
2423101 이슈 [6월 4일 예고] 김혜윤×유재석×유연석, 쥐띠들의 우당탕탕 하루↗ 14 02:25 1,400
2423100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된_ "아낀다" 4 02:17 1,015
2423099 이슈 팬들이 마라탕후루 사달라고하자 박재범의 대답..ㅋㅋㅋㅋㅋㅋㅋ 14 02:14 3,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