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공격 직전 주식 팔았다" 하이브, 금감원에 어도어 경영진 조사 요청
46,584 588
2024.05.14 10:03
46,584 588

https://marketinsight.hankyung.com/article/202405147594r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금융감독원에 풍문 유포와 미공개정보 이용 등 자본시장법 위반혐의로 S 부대표에 대해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동시에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 등 다른 어도어 경영진에 대해서도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기로 했다. 하이브 측은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기 위해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가 다른 아티스트를 표절했다는 허위정보를 유포하는 등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지른 혐의와 시세조종 행위로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친 혐의를 조사 사유로 명시했다.

하이브 측은 어도어의 S 부대표가 지난 4월 15일 보유중이던 시가 2억원 어치 하이브 주식 950주 전량을 매도한 사실이 미공개정보 활용이라고 보고 고발에 나섰다. S 부대표 주식매도 시점은 민희진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하이브의 경영 부실과 어도어 차별대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하는 이른바 '2차 메일'을 보내기 하루 전이다. 하이브 측은 S 부대표가 이메일을 계기로 여론전이 시작되면 하이브의 주가가 떨어지는게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전날 전량 처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S 부대표는 법령상 하이브의 자회사 임원인만큼 내부자에 해당된다.

S 부대표가 4월 15일에 처분한 하이브 주식 950주의 평균 매도단가는 21만4605원으로 총 2억387만원 규모다. 이후 민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과 관련해 감사가 시작되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하이브 주가가 19만원대로 급락하면서 S 부대표는 수천만원대 손실을 회피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주장이다.

어도어 측은 "하이브에 의해 감사 착수가 공개된 것은 22일로 주식을 판 시점보다 이후의 일이다"라며 "이를 예상해서 미리 주식을 팔았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다. S 부대표 측은 "22일 감사에 착수할 것이란 사실을 당연히 알 수 없었고 이사 중도금 마련을 위한 자금 마련에서 주식을 판 것이지 다른 목적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

하이브는 민희진 대표에 대해서도 회사의 주가 하락을 미리 인지하고 여론전 등을 공모했다는 이유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이브는 감사에서 확보된 자료 중, 민 대표 등이 명시적으로 주가가 떨어질 것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다는 카톡 대화 내용도 확보해 증거로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6일 민 대표가 L 부대표가 나눈 대화 중 L 부대표가 “어도어 분쟁 이슈가 되면 엄청 빠질 것이다”이라고 주가폭락을 예견하자 민 대표가 “당연”이라고 답한 내용 등이다.

또 지난 4월 3일에는 민 대표, S, L부대표, K 사내이사가 모두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에서 L 부대표가 “소송전으로 가면 주가 나락가는 거라 소액주주들이 소송걸고 싶다 이런 얘기 나올 거고…이런 애들이 붙어주면 하이브 괴롭죠 상장사로서”라고 말하기도 했다는 게 하이브 측 주장이다. 그는 또 4월 18일에는 “공정위->여론전->소송”을 언급하며 “직접 손에 피 안묻히는 방법은 공정위->기자에게 흘려주기-> 주가 폭락->소액주주들이 소송하게 만들기’ 라고 민 대표와 S부대표 등 다른 경영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8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동골뱅이 X 더쿠🐚] 쩝쩝박사 덬들 주목😉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 식품 유동 골뱅이 체험 이벤트 <@유동 골뱅이 요리 콘테스트> 250 05.27 45,67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057,46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775,2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194,06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393,23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739,51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0 20.09.29 2,603,86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73 20.05.17 3,299,9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2 20.04.30 3,870,1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48,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24499 이슈 [속보]민희진 ‘뉴진스 맘’ 유지···하이브 상대 가처분 ‘인용’ 39 15:41 656
2424498 이슈 실시간 기자 사진 찢고 있는 아이돌 2 15:41 166
2424497 유머 김민지사건 민지가 회심의 개그 드립을 쳤다가 멤버 전원에게 탈락 소리를 듣게 된 사건이다 5 15:39 707
2424496 이슈 처음 듣는 썰이 많아서 흥미로웠던 에스파 카리나 윈터의 연습생썰(ft. 미니핑계고) 15:36 595
2424495 이슈 박화요비 _ 그런일은 (2001) 1 15:35 69
2424494 유머 사자도 외모 본다.jpg 34 15:33 2,009
2424493 기사/뉴스 3자녀 낳으면 살던 장기전세주택 20% 싸게 산다 5 15:33 509
2424492 이슈 오늘 르세라핌 인스타 업데이트(feat.후지산) 78 15:31 4,662
2424491 유머 야알못이라 그런데 왜 못하는 팀을 골라 응원해서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건가요..?? 14 15:31 1,131
2424490 이슈 강형욱 반려견 '출장 안락사' 수의사 고발 당했다…불법 논란 1 15:31 415
2424489 이슈 [2024 뮤지컬 영웅] 신은총 & 최유정 - 이것이 첫 사랑일까 | 영웅 더 라이브 (4K) 15:30 187
2424488 기사/뉴스 '재계약' 케플러, 신곡 MV 티저 공개…쏟아지는 유성 1 15:29 223
2424487 이슈 연습생 기간만 도합 29년이라는 큐브 신인 나우어데이즈.twt 15:28 343
2424486 이슈 국내 최초 대본으로 눈물 닦는 아이돌.x 15:27 670
2424485 유머 한국에 사는 어느 프랑스인의 행복사 방법 24 15:27 2,647
2424484 이슈 전소미 공트 업로드 1 15:27 403
2424483 이슈 캐스팅 뜨자마자 벌써 반응 터지고있는 조합(닉&주디) 5 15:25 2,242
2424482 이슈 240530 𝑶𝒖𝒕𝒇𝒊𝒕 𝑶𝒇 𝑻𝒉𝒆 𝑴𝑪𝑫 : 𝑶𝑶𝑻𝑴 wiith 에스파 (엠카 착장 스포) 8 15:24 850
2424481 이슈 "최태원, 일부일처제 존중 안 해…1.4조 지급하라" 46 15:22 3,758
2424480 기사/뉴스 아이돌 총출동 대학축제, 르세라핌은 없다 [엑's 이슈] 34 15:22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