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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건희 여사 접견 대기자들, 명품백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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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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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최 목사를 소환했다. 최 목사는 지난 2022년 9월 서울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에서 300만 원 상당의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백을 건네고 이를 촬영한 장본인이다. 그는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당했다.

 

최 목사는 검찰청사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의 입장을 거침없이 밝혔다. "이 사건의 본질은 김건희 여사가 대통령의 권력을 자신에게 집중하고 이원화하고 사유한 사건"이라면서 "국정농단하면서 이권 개입하고 인사 청탁하는 것이 저에게 목격이 돼서 시작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에게 받은 명품백뿐만 아니라, 저말고도 다른 대기자들이 복도에서 김건희 여사를 접견하려고 선물을 들고 서 있는 것을 기자 여러분이 취재해 주셔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최 목사는 재차 "(김건희 여사는) 저를 통해서 선물을 받았고, 저 말고 같은 날 복도에 다른 대기자들의 손에도 명품 가방이 쥐어졌고, 한남동 관저로 이사 가기까지 또 그런 과정에서도 알 수 없지만 많은 선물을 받아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정을 책임진 대통령과 배우자는 결벽증에 가까울 정도로 청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대통령과 대통령 배우자의 시대를 우리는 맞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주류 언론을 비판하면서 "권력과 야합하고 권력과 기생하는 그런 모습을 볼 때 저는 너무나 아쉽고 분노스러워서, 국정을 책임진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어떠한 분인 걸 제가 잘 알기에 그들의 실체를 조금이나마 공공의 영역에서 국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해서 저는 언더커버(잠입) 형식으로 김건희 여사를 취재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후략)

 

 

https://naver.me/5Ea6rc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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