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공시를 통해 2024년 1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큐브엔터에 따르면 매출액은 496억,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04%, 510%씩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종속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액은 29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기록하며 2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주요 아티스트인 ‘(여자)아이들’의 정규2집 ‘2’가 초동 판매량 156만장을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며 “1분기 음반 매출액은 182억이며 이는 지난해 전체 음반 매출액의 87%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음반 매출에 육박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또한 정규2집 ‘2’의 타이틀곡 ‘Super Lady’ 뿐만 아니라 ‘Wife’, ‘나는 아픈건 딱 질색이니까’ 등 수록곡까지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음원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5% 이상 상승하는 등 핵심 사업인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문의 성장이 회사 실적을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엔터사업 뿐만 아니라 종속회사를 통한 코스메틱 유통사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0%이상 증가했고, 수익성까지 큰 폭으로 개선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큐브엔터는 IP 라인업 확장으로 호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일 큐브엔터에서 약 8년만에 데뷔한 신인 보이 그룹 ‘NOWADAYS’(나우어데이즈)가 데뷔 일주일만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데뷔를 마무리했으며, 최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YUQI)’는 초동 판매량 약 57만장을 달성하며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며 “K팝 여자 솔로 가수로는 역대 3위 성적”이라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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