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재석 이름값도 옛말…2%대 지상파 3사 시청률, 인맥 예능의 굴레 [TEN피플]
17,341 144
2024.05.13 12:28
17,341 144

유재석이 3년 만에 KBS 예능에 복귀하며 지상파 3사를 섭렵했지만, 성적이 기대 이하다. 새로 시작한 SBS '틈만 나면,'과 KBS '싱크로유' 모두 2%대 시청률을 기록했고, 평균 3~4%대를 유지하던 '놀면 뭐하니?' 역시 최근 회차에서 시청률이 2%대까지 떨어지며 올해 최저 수치를 나타냈다. 최근 종영한 tvN '아파트 404' 역시 시청률 1%대로 씁쓸히 막을 내리면서 유재석 예능에 '빨간불'이 켜졌다.

유재석 예능에는 '양날의 검'이 존재한다. 믿고 보는 국민 MC가 나서는 만큼 방송 전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된다. 또 게스트 섭외도 용이하고 홍보 효과 역시 좋다. 그러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을 경우 돌아오는 쓴소리는 더욱 가혹해질 수밖에 없다.

유재석은 지난해 19년 만에 지상파 3사 연예 대상이 불발됐다. 그런 유재석이 올해 SBS와 KBS에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상파 3사에 재등장하게 된 건 도전이었다. 최근 유재석은 각종 OTT, 유튜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던 만큼, 시청률 직격타인 지상파 예능을 하는데 남다른 각오 역시 필요했을 거다.

유재석은 1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왕관의 무게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실패할 걱정에 빠지면 아무것도 못한다. 이겨내야 한다. 결과로 보여주겠다가 아니라 '망하면 난 욕 먹어', '데미지가 상처 입을 수 있다',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실패를 걱정하면 도전할 수 없다. '틈만 나면,', '싱크로유' 역시 유재석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다만 유재석의 예능에는 늘 따라다니는 '인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다른 프로그램인데도 어디선가 본듯한 소재, 어디선가 본듯한 라인업들이 기대감을 저하시키고 있다. '런닝맨' 출신 PD들과 작업하고, 일명 '유라인'으로 불리는 이들과 함께하다 보니 새롭지만 새롭게 다가오지 않는다.

여기에 유재석 예능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던 게스트들이 '런닝맨', '유퀴즈', '핑계고', '놀면 뭐하니' 등에 반복해서 출연하는 모습에서 유재석에게 '픽' 당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단적인 예로, 전현무는 지난해 고정 프로그램만 21개를 했는데 겹치는 라인업을 찾기 힘들다. 프로그램 소재도 가지각색이다. 시청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한 것도 수두룩하다. 그럼에도 전현무에게 '지겹다', '식상하다'는 반응은 찾아보기 힘들다.

유재석의 진행 능력은 모두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게스트들의 캐릭터를 만들어주는 센스와 예능감 역시 탁월하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편한 사람들과의 '라인'은 더욱 공고해졌다. '핑계고'와 같이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 수다 떠는 콘셉트라면 가능하나, TV 예능에서조차 익숙한 인맥으로만 하는 건 분명 한계가 있다. 유재석 역시 새로운 사람들과의 케미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제는 그 말을 지켜야 할 때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61968

목록 스크랩 (0)
댓글 14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73 06.21 56,69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8,06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95,2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2,594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85,44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9,8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0,83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3,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1,1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371 이슈 외국 성인플랫폼 활동하던 한국 여성 인플루언서 사망 8 18:42 689
2442370 이슈 변우석 인스타 스토리 (넘 좋은데?🫠) 5 18:41 522
2442369 이슈 해군가서 모든 상식이 박살남.jpg 7 18:38 1,208
2442368 이슈 손흥민 인스스 업뎃 9 18:36 1,413
2442367 유머 찍어주는 팬한테 공 날라가는 중.jpg 6 18:36 1,042
2442366 이슈 경🎊 온앤오프 연말무대 출연 🎊축 드디어..마참내!! 축하바라탁드려요🥹 10 18:35 391
2442365 이슈 JUST B (저스트비) 'Daddy's Girl (Clean Ver.)' Live @AliExpress 2024 Weverse Con Festival 18:33 51
2442364 기사/뉴스 반포 아리팍 110억 최고가 매수자는 뮤지컬배우 홍광호였다 27 18:33 2,447
2442363 기사/뉴스 "카라=노땅, 91년생=아줌마" 탁재훈, 무례와 재미는 한끗차이 [Oh!쎈 이슈] 23 18:33 556
2442362 이슈 후이는 늘 호랑이처럼 사납게 행동하지만 상대는 무사하다 🐼 21 18:31 1,370
2442361 이슈 미모 물오른 펭수 화보 촬영 13 18:31 501
2442360 유머 팀플 희망편이라는 미스터리수사단 멤버합 15 18:29 1,088
2442359 이슈 2024 SUHO TOUR 'SU:HOME' 🐰 TAKE 1 2 18:29 199
2442358 이슈 Kpop 여자 솔로 최초로 연속 2개 앨범 빌보드 200 Top10에 차트인한 트와이스 나연 6 18:28 249
2442357 유머 [망그러진 곰]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면 돼🫧💛 7 18:28 1,125
2442356 이슈 블랙핑크 지수 인스타 추가 업뎃 11 18:26 1,168
2442355 이슈 투어스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일간 순위 8 18:26 1,211
2442354 기사/뉴스 [단독] '내실 다지기' 나선 SK…반도체·배터리 외엔 우량 자산도 판다 7 18:25 627
2442353 유머 한국 아이돌 온앤오프를 응원하는 짱구.x 5 18:23 686
2442352 유머 미미미누 출연 소취 중인 남돌 3 18:23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