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하늘도 못살린 KBS 월화극, 김명수·이유영은 살릴까[TF초점]
6,394 4
2024.05.13 12:13
6,394 4
rWeTUk

KBS 월화극이 좀처럼 힘을 못 쓰고 있다. '시청률 퀸' 김하늘을 앞세우고서도 시청률 2~3%대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KBS 월화극 침체기는 꽤 오랜 이야기다. 2020년대 들어 KBS2에서 시청률 10%를 넘긴 작품은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2020)과 '연모'(2021) 두 작품뿐이다. 시청률이 바닥을 찍은 수준인 작품도 적지 않다. 옥택연 원지안 주연 '가슴이 뛴다', 이상엽 김소혜 주연 '순정복서', 박지훈 홍예지 주연 '환상연가'는 0~1%대까지 주저 앉기도 했다.

그나마 기대를 받았던 작품은 지난 3월 18일 방송을 시작한 '멱살 한번 잡힙시다'였다. 이 작품은 김하늘이 '공항 가는 길' 이후 8년 만에 출연하는 KBS 드라마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작품은 '2020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네이버 시리즈 '오아뉴-멱살 한번 잡힙시다'(작가 뉴럭이)가 원작이다. 주연 배우 김하늘은 다수의 드라마를 히트시키며 '시청률 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진 배우였다. 검증된 스토리와 스타 파워를 모두 갖춘 작품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방영 내내 2~3%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물론 드라마에 있어서 시청률이 전부는 아니다. OTT의 등장으로 미디어 환경이 변화한 현시점에는 시청률 외에도 화제성 등 다양한 지표가 큰 의미를 지닌다.

일례로 같은 월화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경우 시청률이 2~4%대를 기록 중이지만 화제성만큼은 폭발적이다. 이 작품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4월 2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에서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또 최근 발표된 5월 1주 차 TV-OTT 드라마 화제성 조사 결과 점유율 60.52%에 달하며 1위에 올랐다. 2위인 MBC '수사반장 1958'(6.18%)과 비교했을 때도 압도적인 결과다.

반면 KBS 월화드라마의 경우 계속해서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고 있다. 이를 두고 KBS 드라마 시청 타깃이 명확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방송 관계자는 "KBS가 그간 타깃층이 애매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중장년층도 젊은 세대도 사로잡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KBS 월화드라마는 캐스팅도 파격적인 편이다. 인지도가 높지 않은 배우나 아이돌 출신들을 자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다"며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다 보니 KBS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 자체가 많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김명수 이유영 주연의 '함부로 대해줘'가 13일부터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후속으로 방송된다. 이 작품은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하늘의 배턴을 이어받을 김명수 이유영이 KBS 월화극 부활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https://naver.me/5Cr0Xfmb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80 06.21 61,030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97,042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20,9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46,409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97,51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1,11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1,3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6,2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92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3,74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2682 정보 [KBO] 프로야구 6월 25일 경기결과 & 순위 23 23:51 1,321
2442681 유머 홍대에서 알바하고 깨달은 것.twt 9 23:51 802
2442680 이슈 [KBO] KIA 15 : 15 롯데 (무승부) 153 23:50 5,108
2442679 이슈 웃수저급이 아니라 웃국자로 퍼담는다는 NCT 유닛 1 23:50 284
2442678 이슈 금손 짤들 계속 뜨고 있다는 케이윌 뮤비 서인국-안재현.gif 2 23:49 622
2442677 이슈 오늘 샤넬이 공개한 웨딩드레스 46 23:49 2,867
2442676 이슈 [KBO] 김태군 김태군 1 23:48 1,135
2442675 이슈 [KBO] 2024 최장 경기 시간 TOP 3 46 23:48 1,417
2442674 이슈 레드벨벳 내 비밀을 무덤까지 가져갈 것 같은 멤버 1위 4 23:48 617
2442673 이슈 춤선 보는 맛이 있는 댄서 출신 아이돌 모음 2 23:47 476
2442672 이슈 하이키 미니3집 [LOVE or HATE] 초동 집계 끝. 23:46 342
2442671 정보 인기 예능들 자막에 사용된 폰트는? 101 23:45 1,475
2442670 이슈 오타쿠들 경악할 실시간 애니방 남캐 총선 결승 16명 라인업 ㄷㄷㄷㄷㄷ.jpg (다 알면 오타쿠 확정) 16 23:45 633
2442669 이슈 NCT WISH 시온 거울셀카 모음.jpg 7 23:42 327
2442668 유머 칼국수랑 김밥을 같이 먹었을때 효능 9 23:41 2,202
2442667 이슈 8월 31일이 대단한 날인 이유...jpg 12 23:39 3,214
2442666 이슈 [KBO] 사직경기 올해 최장 경기 시간 기록 경신 25 23:39 2,371
2442665 유머 주말이면 골프를 치러나가는 아버지를 보며 나는 골프를 싫어하는 사람으로 자라났다.jpg 26 23:38 3,208
2442664 이슈 최강야구 BTS 5 23:38 1,874
2442663 이슈 "복귀 시동" '가스라이팅→학폭' 리스크 안은 서예지, 송강호 소속사서 부활할까(종합) 5 23:38 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