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라인야후’ 네이버 지분 인수 여력 없는 소프트뱅크 ‘승자의 저주’ 빠지나
6,545 20
2024.05.13 08:36
6,545 20

소프트뱅크 현금성 자산 17조 수준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10조 예상
지분 매입 ‘출혈’유동성 위기 우려

 


네이버가 글로벌 사업 핵심인 메신저 서비스 ‘라인’의 지분 매각 검토를 공식화하면서 이른바 ‘라인야후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

 

네이버는 지분 전량 혹은 일부 매각 등 경우의 수를 따질 전망이다. 관건은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지분을 매입하는 데 수조원에 달하는 출혈을 감내할 수 있느냐다. 잇따른 투자 실패로 자금 여력이 부족한 소프트뱅크가 향후 ‘승자의 저주’에 빠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소프트뱅크에 라인야후 주식을 1주라도 넘기면 2대 주주 지위로 떨어진다.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사인 A홀딩스인데, 이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지분을 나눠 가졌다.

 

 


라인야후의 시가총액은 지난 10일 기준 약 25조원이다.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의 지분 가치를 시총으로 추산하면 8조원 상당이다.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전량을 소프트뱅크에 매각할 경우 소프트뱅크는 최소 8조원을 마련해야 한다. 라인야후 산하 자회사에 대한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붙으면 네이버의 라인야후 지분 가치는 약 10조원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소프트뱅크의 유동성에 물음표를 던진다. 소프트뱅크의 올해 3월 말 기준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1조9928억 엔(약 17조5547억원) 수준이다. 1년 전(2조591억 엔) 대비 줄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유한 지분을 소프트뱅크가 전부 인수하기에는 재무적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는 ‘인공지능(AI) 혁명’을 실현하기 위해 최대 10조 엔(약 88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지분 인수전까지 더해지면 소프트뱅크 재정에는 부하가 걸릴 가능성이 있다. 소프트뱅크가 자금을 끌어올 곳은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 Arm 외에는 마땅치 않다. 잇따른 투자 실패 탓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695470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393 05.21 35,008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09,81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1,0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28,21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07,7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6 21.08.23 3,685,8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8 20.09.29 2,538,9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65 20.05.17 3,240,93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8 20.04.30 3,827,4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201,9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267 기사/뉴스 ‘나솔’ 6기 영수 “17기 영숙한테 마음 가는데…15기 현숙과 데이트하고파” 3 02:27 897
296266 기사/뉴스 "왕의 DNA 가진 아이" 갑질 논란 교육부 공무원, 정직 3개월 중징계 13 01:31 1,420
296265 기사/뉴스 교육부 반대에도…연세대 의대 "의대생 휴학 신청 승인할 것" 1 01:22 932
296264 기사/뉴스 축의금 3만원 낸 친구에 이유 물으니…"10년 전 너도 3만원 했잖아" 24 01:12 2,388
296263 기사/뉴스 134마리 중 9마리만 살았다…강아지 사체 뒹구는 '죽음의 보호소' 6 01:10 826
296262 기사/뉴스 인천항서 25일 ‘맥강파티’…맥주 1만캔·닭 6000마리 무료 제공 9 00:54 1,468
296261 기사/뉴스 “인생에서 딱 한번, 펑펑 울었다” 지진까지 버텼는데…네이버 라인이 어쩌다 22 00:37 2,986
296260 기사/뉴스 “백화점 명품(名品) 인기 시들? 누가 그래요” 7 05.23 1,835
296259 기사/뉴스 "서울역 칼부림 간다, 아무나 50명"…예고 글에 경찰 비상 16 05.23 2,614
296258 기사/뉴스 경복궁 낙서 배후 '이 팀장' 체포‥불법 사이트 운영 혐의 추가 7 05.23 1,061
296257 기사/뉴스 경찰, '김호중 사고 전 비틀대며 차 탑승' CCTV 확보…만취 판단 6 05.23 1,924
296256 기사/뉴스 허리띠 졸라매는 엔씨…인기 캐릭터 '도구리' 굿즈 생산 중단 가닥 20 05.23 3,113
296255 기사/뉴스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 화제작'...애틋함과 헌신성의 단짠 하모니 05.23 840
296254 기사/뉴스 보안검색대 통과하다 다쳐... 반려동물 어떻게? 10 05.23 1,887
296253 기사/뉴스 물병 투척 자진신고 124명..홈 구장 '무기한 출입 금지' 5 05.23 2,157
296252 기사/뉴스 "서울역 칼부림 간다, 아무나 50명"…예고 글에 경찰 비상 24 05.23 3,071
296251 기사/뉴스 미·일 난리난 매독, 한국에서도 감염 급증...일찌감치 작년 2배 넘어 23 05.23 2,285
296250 기사/뉴스 30일만의 탈꼴찌! '이학주→유강남→나승엽 릴레이포' 롯데, 선두 KIA 스윕. 3연승 질주 [부산리뷰] 8 05.23 629
296249 기사/뉴스 "꾀·끼·깡·꼴·끈" 부산 터널 입구 괴문자 논란…결국 철거한다 37 05.23 3,794
296248 기사/뉴스 황치열, 박선주 극찬받은 ‘사랑 그놈’ 커버 비결 “연기라고 생각”(컬투쇼) 05.23 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