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제에 맞서 학생이 한라산을 되찾다(22년도 기사)
6,655 5
2024.05.13 01:01
6,655 5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0035



113년 전 1909년 9월 15일자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 관련 기사 실려
일본인이 점유 시도...의신학교(현 제주고) 측량과 학생이 자비로 한라산 측량하고 막아
당시 제주도민들 한라산 빼앗길까봐 걱정...이 학생의 노력에 도민들 다행으로 여겨



CtnMvg

1909년 9월 15일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 실린 관련 기사를 확대한 모습.




일제강점기 일본인에게 빼앗길 뻔한 한라산을 학생이 되찾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3·1절 103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립운동이 빛을 발하고 있다.


1910년 경술국치(한일병합) 한해 전인 1909년 9월 15일 대한매일신보 1면 하단에는 ‘한나산 측량 제주한나산은 그 디방에 뎨일 명산뿐더러 거민의 이익이 불쇼(不少)…’라는 기사가 실렸다.


기사는 ‘제주 한라산은 그 지방의 제일 명산일뿐더러 주민이 이익이 적지 않다. 금년 봄 일본인 중년이가 한라산 남쪽을 측량해 인허를 맡은 후로 제주 도민들은 산을 다 잃어버릴까 염려했다. 이 고을 의신학교 측량학도가 측량 경비를 조달해 음력 유월에 그 산을 수효대로 측량을 해 인허를 맡으면서 인민들은 대단히 다행으로 여겼다’는 내용이다.


당시 사료에 따르면 한라산 일부 구역은 기관·단체·개인 소유권이 명확하지 않았고, 지적도마저 제대로 작성되지 않았다.



nNznKH

일본 제국주의시대 제주농업고등학교 학생들. 교복 대신 군복을 입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제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제공.




의신학교(義信學校)는 1907년 제주군수 윤원구가 현 제주시 이도1동 오현단에 설립한 도내 최초의 중등교육기관이다.

1911년 제주공립농업학교, 1951년 제주농업고등학교에 이어 제주고등학교(교장 고용철)로 교명이 변경됐다.


이 기사를 찾아낸 제주고 강영란 교사는 “일제의 토지 수탈에 맞서 의신학교 측량과 학생이 자비로 한라산 구석구석을 측량해 한라산을 우리 것으로 온전히 보전했다”며 “학생이 인허를 맡았다는 것은 지적도에 한라산의 소유 관계를 분명히 해 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XCAeC

일제의 3대 교육 강령이 옛 제주농업고등학교 건물에 쓰여진 모습. 국체명징(國體明徵), 내선일체(內鮮一體), 인고단련(忍苦鍛鍊). 하얀색 운동복을 입은 학생들은 당시 학교 안에서는 일본어만 사용해야 했으며, 한글을 쓰면 처벌을 받았다. 제주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제공.





제주농고 학생들은 민족에 대한 차별과 식민지교육에 대한 부당성을 저항하며 1926년 7월 ‘동맹휴학’에 돌입했다.

일본인 교사 야나기타 히코지는 조선인을 야만인에 비유하며 경멸했고, 불성실한 가르침에 1·2학년 학생 전원이 동맹휴학과 해당 교사의 배척을 요구했다.

이 사건은 22일간 이어졌으며, 1·2학년 전원이 무기정학을 받은데 이어 김창익·강창거 등 15명은 퇴학 처분을 당했다.


동맹휴학에 참여한 홍원표·송두현(19회)은 광주농고에 편입한 후 1929년 광주학생운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어 1931년 일제의 황민식민 정책 일환으로 학교에서 ‘천황 칙어’를 낭독하자, 묵념을 하지 않은 김원요 학생이 제적되고, 양두옥·신창진 학생은 유급처분을 받았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학생들은 식민지 차별 교육 철폐를 요구하며 스가사키 교장 관사를 습격했다. 이 사건으로 학생 14명의 퇴학을 당한데 이어 일부 학생은 옥살이를 했다.



(후략)







아래 일본인 한라산 글 보고 기사 찾다가

제주농고는 현재 제주고등학교로 바뀌었고

제주고 측량과 학생들이 일본인들이 한라산 측량해가지고

토지 수탈할까봐 사비로 한라산 다니면서 측량해서

인허가 받고 제주도 토지로 등록했다는듯함



그 외에도 학생들이 동맹휴학해서 퇴학 당하기도 하고

일본 세뇌교육 거부한 학생들한테 유급하니까

교장이 살고 있는 관사 습격해서 퇴학 당하고 잡혀가서 고문도 받았다함

이 때 고문 받은 학생들 중 2명은 고문 후유증으로 일찍 사망했다함ㅠㅠ


이 때 퇴학 당한 학생들은 나중에 명예 졸업장 받았다고 ....


기사 전문 보면 자세한 얘기 많이 나와있음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티르티르] 티르 패밀리 세일 & 1억 1천만 원 상당의 초호화 경품 이벤트(+댓글 이벤트까지!) 245 06.21 48,324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74,977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63,94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23,271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57,59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5,44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5,31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8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1,09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06,7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646 정보 Stray Kids(스트레이키즈) "ATE" VISUAL FILM&TEASER IMAGES 23:03 1
244164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잡혀가는건가" 23:03 28
2441644 이슈 오뚜기-맨유 스폰서 체결 했을때 어린이 축구교실에서 박지성과 찍었던 유소녀 근황.jpg 23:02 349
2441643 이슈 ?? : 쾅! 누가 내 여자친구한테 엄마라고 해써?! 1 23:01 242
2441642 정보 🚃2024年 1~5月 하남선(5호선 연장) 수송인원 현황 (~5/31)🚃 23:00 111
2441641 이슈 스테이씨 1st album [metamorphic] 하이라이트 메들리 #1 ( 7월 1일 오후 6시) 5 23:00 121
2441640 유머 포토샵 공부 1일차가 처음 만들어본 합성작품 5 23:00 766
2441639 기사/뉴스 생애 첫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 올린 날, 1군 엔트리 말소…롯데 손호영, 햄스트링 관리 차원에서 잠시 쉬어간다 22:59 131
2441638 기사/뉴스 장군 출신, 훈련병 사망에 "유족들은 운명이라 생각해라" 12 22:58 478
2441637 이슈 이런 사람들에게 ‘표현의 자유’ 줘야 하나”…‘대북전단’ 살포 단체 비판한 파주시장 2 22:58 146
2441636 기사/뉴스 [단독]3억 실은 차량 눈앞에서 놓친 경찰…강남 한복판서 환전사기 14 22:57 638
2441635 이슈 접경지역이 심상치 않습니다. 대북전단 살포-대남오물풍선 살포-대북확성기 설치-북한군 군사분계선 침범-경고사격 등이 이어집니다. 29 22:54 1,855
2441634 이슈 코끼리 앞에서 드럼을 쳐보면.ytb 7 22:53 293
2441633 이슈 며칠 차이로 신곡 뮤비 공개된 아키피/삿시 프로듀싱 그룹 14 22:50 900
2441632 이슈 판) 파스타 집에서 자꾸 김치달라는 엄마 87 22:50 6,891
2441631 이슈 악플 때문에 우는 카일리 제너 11 22:49 1,518
2441630 이슈 헤메코 반응 진짜 좋은 디올쇼 블핑 지수.jpg 60 22:48 3,804
2441629 이슈 일본 아사히 위클리 1면에 난 방탄소년단 진.jpg 9 22:47 1,512
2441628 이슈 본인이 출산 안하는 가장 큰 이유 골라보기 372 22:46 6,080
2441627 이슈 김윤석 국민불륜남 시절.jpg 10 22:46 2,7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