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의대 증원' 제출 자료 입수‥'2천 명 증원' 근거는 어디에?
4,349 8
2024.05.12 20:09
4,349 8

https://tv.naver.com/v/51239816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처음 언급한 건 지난 2월 6일이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발표 직전 자신이 주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장 5천여 명이 모자란 의사 수가 2035년에는 1만여 명이 부족해질 거란 전망을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2천 명을 증원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증원 규모가 갑자기 장관의 입에서 등장하자, 일부 위원들은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위원은 "전문위원회나 토론회도 없이 이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회의 뒤 브리핑에서 2천 명이라고 발표할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2천 명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많이 늘린다는 의미에서 나왔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지난 2018년 폐교 당시 정원을 떠맡은 다른 학교에 큰 혼란을 겪게 했던 서남대 의대를 거론하며, 그런 학교를 20개 이상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부가 그제 법원에 제출한 49건의 '의대 증원' 관련 자료 중 '2천 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문서는 이 보정심의 회의록이 유일합니다.

회의록 유무, 작성 여부 등을 두고 의료계와 신경전을 벌이던 의료현안협의체 역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뿐이었습니다.

[이병철 변호사/원고 대리인]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이미 언론에 다 공개된 언론 기사 그리고 정부가 언론에 배부한 보도 자료, 보도 참고 자료들 그런 것들이 거의 다였고요."

각 대학에 증원분을 나눠주는 3차례의 배정위 회의는 당초 약속했던 참석자 명단 없이 요약본만 냈는데, 그마저도 대학별 증원 규모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결정은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취재: 손지윤, 김백승 / 영상편집: 고무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0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67 06.21 51,93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483,655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286,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38,653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2,978,76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07,05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08,8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493,72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64,0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10,2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441978 유머 INTP 전소연이 소속사에게 바라는 것 12:49 41
2441977 이슈 컬러사진으로 본 1950년대 대한민국 12:49 42
2441976 기사/뉴스 [속보] 화성 화재 현장서 `마지막 실종자` 시신 수습…총 사망자 23명 1 12:48 196
2441975 이슈 후방? 어제 파리 보그 월드 런웨이에 섰던 케이티 페리 착장 12:47 239
2441974 유머 어른들만 아는 핫했었던 아이스크림 8 12:47 404
2441973 기사/뉴스 육군, '북 오물풍선 살포 때 음주회식' 사단장 보직해임 2 12:47 96
2441972 이슈 안녕하세요 레전드 사연 (사내 양다리) 4 12:47 384
2441971 이슈 이매진 드래곤스 월드투어에 스페셜 게스트로 나서는 데이식스 전 멤버 제이(eaJ) 12:46 266
2441970 이슈 위버스가 변우석에게 보낸 선물 2 12:46 513
2441969 이슈 [속보] 정부, 수련병원에 "비복귀 전공의 조속히 사직 처리 하라" 6 12:45 490
2441968 이슈 이번 계기로 경단녀 탈출한다는 슈게임 제작자 5 12:44 990
2441967 이슈 핫게보고 찾아본 박지윤-최동석 생활비 관련 기사 9 12:43 1,402
2441966 이슈 [숙보] 호시노 아이 내한 19 12:42 2,158
2441965 이슈 오늘 더쇼 나오는 라이즈 착장 9 12:41 590
2441964 유머 '난 게임매출 한국 순위 1위다!!!' '난 한국게임 이용자수 1위다!!!' 16 12:38 1,209
2441963 이슈 슈게임×아이소이 콜라보 3 12:37 503
2441962 이슈 데뷔 16년차인 다비치가 말하는 음원 차트와 대중성 2 12:37 787
2441961 정보 중국의 6.25 영화 광고 영상.jpg 23 12:36 841
2441960 기사/뉴스 전북서 물러난 모라이스가 한국대표팀 사령탑에?…세파한에 계약해지 요청 4 12:35 403
2441959 유머 올 2024년 가장 소름돋고 공포스러운 카톡 7 12:35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