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MBC 단독] '의대 증원' 제출 자료 입수‥'2천 명 증원' 근거는 어디에?
4,357 8
2024.05.12 20:09
4,357 8

https://tv.naver.com/v/51239816





정부가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2천 명'으로 처음 언급한 건 지난 2월 6일이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발표 직전 자신이 주재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 회의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제안했습니다.


MBC가 입수한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당장 5천여 명이 모자란 의사 수가 2035년에는 1만여 명이 부족해질 거란 전망을 토대로, 2025학년도부터 2천 명을 증원하자고 했습니다.


구체적 증원 규모가 갑자기 장관의 입에서 등장하자, 일부 위원들은 격앙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한 위원은 "전문위원회나 토론회도 없이 이 회의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회의 뒤 브리핑에서 2천 명이라고 발표할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냐"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어 "2천 명이라는 숫자가 상징적으로 많이 늘린다는 의미에서 나왔는지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위원은, 지난 2018년 폐교 당시 정원을 떠맡은 다른 학교에 큰 혼란을 겪게 했던 서남대 의대를 거론하며, 그런 학교를 20개 이상 만드는 것과 같은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정부가 그제 법원에 제출한 49건의 '의대 증원' 관련 자료 중 '2천 명'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문서는 이 보정심의 회의록이 유일합니다.

회의록 유무, 작성 여부 등을 두고 의료계와 신경전을 벌이던 의료현안협의체 역시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뿐이었습니다.

[이병철 변호사/원고 대리인]
"한두 개를 제외하고는 이미 언론에 다 공개된 언론 기사 그리고 정부가 언론에 배부한 보도 자료, 보도 참고 자료들 그런 것들이 거의 다였고요."

각 대학에 증원분을 나눠주는 3차례의 배정위 회의는 당초 약속했던 참석자 명단 없이 요약본만 냈는데, 그마저도 대학별 증원 규모 등 핵심 사안에 대한 결정은 기록돼 있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유서영 기자



영상취재: 손지윤, 김백승 / 영상편집: 고무근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4809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디어스킨 X 더쿠💛] 모!처럼 달!라진 일주일을 선사하는 <디어스킨 리얼모달> 체험 이벤트 197 06.21 78,365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4,520,310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5,356,3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767,392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 차단 주의] 16.05.21 23,023,1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7 21.08.23 3,914,3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24 20.09.29 2,819,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82 20.05.17 3,505,1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65 20.04.30 4,071,1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스퀘어 저격판 사용 무통보 차단 주의] 1236 18.08.31 8,529,8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043 기사/뉴스 국회서 "미친 여자 발언 기억하나" 묻자 의협회장 "표현의 자유" 3 22:39 179
300042 기사/뉴스 광주상인회 “인구 140만 명 도시에 복합쇼핑몰 3개?…입점 중단해야” 42 22:24 1,377
300041 기사/뉴스 이장우 대전시장 "세계 7번째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대전에" 14 22:17 1,512
300040 기사/뉴스 13점차 뒤집었던 롯데, 3점쯤이야! KIA에 6-4 역전승. '레이예스 동점타→나승엽 결승희플' 1만9755명 울렸다 [부산리뷰] 25 22:14 923
300039 기사/뉴스 두 딸 보면 눈물" 밀양 가해자 '결백' 주장…판결문 보니 '반전' 17 22:14 2,334
300038 기사/뉴스 조규홍 복지부장관 "의대증원 2000명, 내가 직접 결정했다" 5 22:13 552
300037 기사/뉴스 '술자리 논란' 일으킨 롯데 나균안 2군행…구단 자체 징계 착수 9 22:07 1,204
300036 기사/뉴스 화성 화재 사망자 11명 추가 신원확인‥한국인 1명·외국인 10명 1 22:06 836
300035 기사/뉴스 화성 화재 "사무실도 없이 그때그때 파견만‥" '사실상 위장 도급' 시인 3 22:01 1,037
300034 기사/뉴스 “미성년자라도 사형해라”…8세 여아 살해한 10대 청소년 두고 中 ‘들썩’ 5 22:00 1,293
300033 기사/뉴스 '선업튀' 대본집, 솔♥선재 신혼 이야기 담았다 "추가 집필" 9 21:52 1,445
300032 기사/뉴스 광화문에 100m 게양대 초대형 태극기‥"애국심 강요하나" 31 21:51 1,560
300031 기사/뉴스 나름(?) 기대되는 미국 대통령 후보 TV토론 15 21:48 1,807
300030 기사/뉴스 조세호, 조남지대 노래방에서 6만 번 불렸다 "경이로운 숫자" ('유퀴즈') 21:45 514
300029 기사/뉴스 [TVis] 빌리 아일리시 “제니, 청음 인터뷰 영광…평소 연락” (‘유퀴즈’) 4 21:42 942
300028 기사/뉴스 하하, 박명수 재회에 볼 뽀뽀…"영원한 나의 스타" (할명수) 1 21:40 984
300027 기사/뉴스 박재범, 성인플랫폼 진출에 설왕설래..그는 왜 온리팬스를 시작했을까 [Oh!쎈 초점] 28 21:26 3,827
300026 기사/뉴스 고 구하라 금고도둑 CCTV ‘AI고화질본’ 확산 몽타주와 유사 335 21:06 64,943
300025 기사/뉴스 [단독] '경계선 지능' 첫 실태 조사…초등생 4.6%, 남아가 더 많아 22 20:39 2,769
300024 기사/뉴스 가부키초로 해외 연수간 지방의회 공무원들 46 20:36 3,433